[고통은 성장을] No pain, No gain
제 2장. 중요한 건 나의 것이 무엇인지야
10%, 1%, 0.1%로 가기 위한 길
지금까지 제1장 "중요한 건 내가 누구인지야"라는 주제로 강박, 근심, 외로움, 좌절을 통해서 성찰, 진심, 집중, 성숙을 찾아냈다. 이로 인해 내가 누구인지, 나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장부터는 제2장인 "중요한 건 나의 것이 무엇인지야"가 시작된다. 고통 속에서 성장을, 예민속에서 통찰을, 걱정 속에서 기대를, 갈등 속에서 헤아림을 찾아나가는 여정을 소통하려고 한다. "나의 것이 무엇인지"라는 말이 너무 추상적이기에 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다. 이전의 1장인 "내가 누구인지"는 나의 내면의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2장인 "나의 것은 무엇인지"는 세상에 나가기 위한 나만의 무기를 가다듬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보고 "나의 것"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뭘 해도 잘될 수 있는 "나"가 되면 상위 10%에 진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서 1%가 되려면 "나의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0.1% 즉, 서밋이 되려면 다음 장에서 이야기를 나눌 "내가 가야 할 곳"을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장을 통해서 10%로 가기 위한 "나"에 대해서 알아보았으니 이번장에서는 1%로 가기 위한 "나의 것"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한다.
No pain, No gain
No pain, No gain 즉, "고통 없이 얻을 수 있는 건 없다"라는 격언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다. 솔직히 너무 많이 들어서 식상하게 들릴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나의 것"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기에 빠질 수 없는 주제이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이 있다. 13여 년 전 엄청난 인기를 얻었지만, 얼마가지 못 젊은이들의 질타를 받았다. 그 이유는 이를 악용해서 젊은이들에게 "네가 힘든 건 당연한 거야 그러니까 견뎌"라는 식으로 악용되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고통 없이 얻을 수 있는 건 없다"라는 말 또한 잘 못하면 악용될 여지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렇기에 좀 더 명확히 이야기하자면, 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고통이 필요하지만, 모든 고통이 반드시 성장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잘 못된 고통은 그냥 노동이 되어버릴 뿐이다.
성장을 하기 위해선 반드시 고통이 따라오는데, 가장 큰 원인은 "항상성"이다. 항상 원래의 상태를 유지하고자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깨트리기 위해서는 고통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사실 항상성이라는 단어는 운동학에서 많이 사용되는 용어이다. 근성장을 위해서는 평소 50kg을 들 수 있는 세포의 항상성을, 60kg을 들어 운동함으로 기존의 항상성을 깨트리고 새로운 항상성을 체득하는 것이다. 물론 무겁게 든다고 세포의 항상성이 바뀌는 운동이 되는 것은 아니다. 무게만 든다면 노동이 되어버린다. 여기에 적절한 휴식과 영양섭취가 따라줘야 비로소 "운동"이 완성이 된다.
이러한 항상성의 개념은 운동을 위한 세포뿐만 아니라 삶의 스케줄, 사고방식, 관점, 조직 등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 사실 이러한 것들을 보고 우리는 습관 혹은 문화라고 부른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시간관리, 기존의 사고방식, 기존의 관점, 기존의 조직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틀을 갖춰야 한다. 여기에 반드시 따라오는 것이 고통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통은 성장을 가져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