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미치도록 좋아서 막걸리에 감자전 먹고 직원들과 공원 산책을 한다.
절정
막걸리 한 잔에
세상을 담을 때
지금이지
산수유 곱게 차려 입고
다소곳 님을 기다릴 때
연두가 파랑을 이기고
떠나는 갈색을 위로할 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간지러워도 움직이면 안될 때
지금이 아니면
한낮의 달콤했던 꿈인 거지
<장소의 발견> 출간작가
양수리에서 투닷건축사사무소를 꾸려가고 있는 건축가 조병규입니다. 지금은 남의 집구경을 하는 SBS 좋은아침하우스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연락처 : 010-770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