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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용 Aug 05. 2024

어른

어른 


삶을 견디다

또 지쳐가며

지나간 시간을 돌아볼 때 

    

닦아낸 땀방울 속에서

약해진 체력을 느끼며

부모님의 헌신을 떠올릴 때

     

이제는 흥미보다

책임이 먼저일 때

     

친구와의 시간보다

가족과의 순간이 더 소중해질 때

     

영원할 것 같던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가고

눈물로 그들을 배웅할 때

     

그렇게 익숙해질 만큼 살다 보면

어느새 어른이 되어있네


사진출처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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