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이야기 < 헤더윅 스튜디오 : 감성을 빚다 >
헤더윅 스튜디오는 1994년, 세계적 건축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이 설립한 영국의 디자인 회사.
건축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 실험적, 혁신적 디자인을 선보이며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세계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미래 디자인을 선도하고 있는 헤더윅 스튜디오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회화보다 ‘건축을 사랑하는 나‘의 관람후기를 풀어 본다.
헤더윅 스튜디오는 ’ 디자인‘ 과 ’공학‘ 이 만나 '스토리텔링’ 으로 완성된 공간예술을 선보인다.
헤더윅의 건축디자인들은 각 지역의 시그니처로 등극, 공간을 압도하며 사람들과 경험과 가치를 나누고 있다.
신기술과 신소재를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헤더윅 스튜디오의 ‘자연친화적 디자인’은
다가가는 순간, 그 자체로 영감을 발산하는 듯하다.
독창적인 조각적 형태의 건축들은
매우 기능적인 내부 공간을 자랑하고 있는데 사용자들의 공간적 경험 또한 풍성하게 해 준다.
지역의 외부환경과의 조화를 기본으로
자연과 사람을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설계,
우아한 곡선의 내추럴함이 강조된 듯 보이는 구조는
감성터치의 감성적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헤더윅 스튜디오가 이뤄낸 성취들을 보면서
‘공간을 점유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
자문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도시 건축 설계의 중요성과 공공건물의 예술적 가치에 대한 자각이 부디 이 나라에도 있었으면…
지금은 도시 재생과 도시생태환경에 주목해야 할 때다.
건축물에 생명을 불어넣고 건축물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공간의 예술적 가치와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헤더윅 스튜디오는
인문주의를 무시하고는 결코 탄생할 수 없는, 미래 공간 역사의 확실한 주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