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보리, 돌아오다

돌아오는 길 기억하고 있었을까?

서울 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던 친구 딸래미가 익산으로 데려온 보리!

보리가 주변에 익숙하지도 않은데 집에서 나와 마실 간 사이,

보리 식구들은 다들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모두 보리가 돌아올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한달쯤 되던 날, 보리가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돌아올 수 있었던 걸까요?

한번 지나갔던 길을 기억하고 있었던 걸까요?

참으로 미스테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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