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꿀벌

스치는 인연

by 박바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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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꿀벌


오늘

저는

당신이 저를

쉽게 알아보게 하려고

당신만을 위해

옷 매무새를 만졌어요


당신은

그저

부드러운 손길로

달콤한 속삼임으로

저의 마음을 어루만집니다

마치 처음부터

절 알고 있엇다는 듯이요


다정한 악수로

제 작은 떨림을

알아 챘겠건만

마지막

의례적인 포용을 끝으로

미끄러지듯이

제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자작시 #자유시 #이별 #꽃과꿀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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