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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담 Oct 12. 2024

아는 능력을 사는 능력으로

오늘은 '성공'과 '부자'부터 정의해보려 한다.

뭔지 알아야 그것을 소유할 것이 아닌가?

이해한만큼 소유한다고 했으니 내 이해의 깊이가 어디까지인지, 

내가 얼마만큼 그것을 소유할 수 있는지 가능성도 알아볼 겸.


우선 성공은 무엇이며 부자란 어떤 사람들일까요?

‘돈이 모든 것은 아니지만 돈이 많은 것은 좋다.’ 조지 버나드쇼의 말이다.


성공은 돈만 많은 것이 아니라 돈도 많은 것.

부자는 돈을 쫓는 사람이 아니라 돈이 쫓는 사람.


이미 필자의 여러 글에서 언급했다시피 성공과 부(富)는 다차원적인 것이며 삶의 다양한 요소들이 균형있게 갖춰진 것이다. 돈으로 대변되는 경제적인 것외에 환경, 관계, 지성 등 모든 면이 균형있게. 하지만 가장 기본은 생존. 생존을 위해 돈이 요구되고 돈을 위해 능력이, 능력을 위해 관계와 지성이, 이를 위해 인격이 갖춰져야 하는 나름의 단계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일단, 한마디로 이 글에서는 성공을 자신의 가치실현과 부의 소유로 정의하겠다.

                              

[성공이란]
성공이란 많이 가져서 많이 나누는 것.  
성공이란 내 한계를 넘어 나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
성공이란 내가 누구인지 증명해내는 것.
성공이란 내가 성공함으로써 타인의 성공을 견인하는 것.
성공이란 나로부터 나의 후대에 이르기까지 점.진.적인 성공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
성공이란 나의 가치실현과 현실적인 부 모두를 누리는 것.


돈은 정신이 물질화된 것이다.

따라서, 성공에 대한 강렬한 열망으로, 의지로, 집념으로 얻은 돈을 소유한 자, 

위와 같은 성공에 대한 개념으로 부를 축적한 자를 부자라고 한다.

돈만 많은 사람이 아니라 돈도 많고, 이 돈을 제대로 된 곳으로 사용할 줄 아는 선한 부자라면 더욱 더 부자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사람일테다.

 

따라서.

진정한 부자는 건강도, 정신도, 정서도, 인품도, 관계도, 경제적인 면도 모두 부자여야 한다.


[부자란]
부자란 건강, 정신, 정서, 인품, 관계,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사람.
부자란 시간과 돈이 선택의 기준이 아닌 사람.
부자란 자신의 부를 통해 사회에 이로움을 나누는 사람.        


그렇다면

성공한 사람은 부자이고

부자는 성공한 사람이라는 결론을 내려도 될 듯하다.

랄프왈도에머슨 수상록

부자=돈이 많은 사람. 이라는 인식 역시 관념에 불과하다. 부(富)의 개념을 이렇게 포괄적으로 지닌다면 자신의 존재가치를 상승시키는 고양된 정신의 소유자, 즉 비물질적인 가치실현과 물질적인 실현 모두를 이뤄내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아직도 부자나 성공이라는 단어가 낯설고 남의 것같고 때론 속물같이 느껴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랄프왈도에머슨은 '부는 저축이나 근면, 성실이 아니라 정신의 질서에서 시작된다(주1)'라고 했다.


이제 부자와 성공의 개념부터 다시 개념화할 필요가 있다.

서두에 언급했듯이 아는만큼 소유하니까!


몽테뉴 나는 무엇을 아는가

학교에서 지식을 배웠다면 이제는 여태 배운 지식을 어떻게 응용, 활용하여 내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지, 나의 진정한 가치를 추구할지 '사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공부한다는 것은 '진정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내가 잘 살고 잘 죽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주2) '이다.


현재 학교는 이러한 교육보다 국영수 점수경쟁으로 이미 서열화된 대학진학을 목표로, 이후 또 다시 서열화된 직장에 취직하는 것을 목표로 더 빨리, 높게 달리는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물론, 이 역시 사회질서를 위해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 하지만, 모두가 이 길을 쫓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사고방식에는 분명 문제가 있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좋은 대학? 좋은 곳에 취직? 공무원?

어쩌면 쉽다!

국영수를 잘하고 진짜 공부(여기서 '공부'는 교과과정을 의미)만 잘하면 되니까!


하지만, 그렇게 열심히 공.부.만. 하다가.

살다가 '이 길이 아니었다.'싶으면?

살다가 '난 왜 계속 가난하지?' 싶으면?

살다가 '이렇게 계속 살기 싫은데' 싶으면?

살다가 '나는 왜 태어났을까?' 싶으면?


지금 재고해보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요? 


아는 것이 사는 것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배운 것을 삶으로 응용시키지 못한다면, 

많이 배웠는데 삶이 고단하고 어렵다면 분명 뭔가가 빠진 것 아닐까?


그래서, 

우리 모두는 이제 '아는 것을 사는 것으로', '아는 능력이 사는 능력으로'

한마디로 '앎을 삶으로' 연결지어야 한다는 절실함이 가슴에서 울리고 이 울림이 나이를 막론하고 '진정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이해와 실천에의 의지도 솟고 있는지 모른다.  


우리 모두는 충분히 자기 인생을 성공시킬 자격이 있고

이 자격을 갖춰야 할 의무에 대한 지각도 충분하며

지각을 갖기 위한 능력도 배양시킬 수 있고

능력을 통해 원하는 바를 이룰 권리까지 지니고 있다. 


성공은 선택이며 선택은 자유다.

성공을 선택하든 부자를 선택하든 자유를 선택하든 자유다!

그런데....

자유에는 구속이 따라야 하니 '맘대로'는 자유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기꺼이'가 아니라 '마땅히' 내 인생을 성공적인 인생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여기면 이는 자유보다 '의무'에 가깝다고도 할 수 있다. 이를 '의무'로 규정한 인생이라면 성공을 통한 자유를 맘껏 누릴 '권리'를 배양시킬 인생인 것이 분명하다. 


자, 과연

나라는 사람이, 내 인생이, 내게 주어진 삶이 '성공'이라는 옷을 입기에 어울리지 않은 것인가.

나라는 사람이, 내 인생이, 내게 주어진 삶이 '부자'라는 제복을 갖춰 입기에 타당하지 않은 것인가.

아니라면,

나를 성공으로 만들어 그 자체로서 영향력이 있는, 이로움을 주는 이가 되어보면 어떨까...


그리고 지금 내 하루는 성공을 위해 가는 하루인가?

그리고 지금 내 일은 성공을 위해 쌓여가는 일인가?

그리고 지금 내 정신은 성공을 위해 세척되고 있는가?

그리고 지금 내 주변은 성공을 위해 정돈되고 있는가?



주1> 랄프왈도에머슨, 수상록, 나래북

주2> 몽테뉴, 나는 무엇을 아는가, 동서문화사


[건율원 ]

https://guhnyulwon.liveklass.com


[지담북살롱]

책, 글, 코칭으로 함께 하는 놀이터,

https://cafe.naver.com/joowon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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