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 마지막 산문집 - 길
왜 영혼이 이끄는 그 길을 가지 않는가...
이 문장을 접한 당시 나의 심장은 많이 아팠다.
영혼?
이런 건 전설의 고향에나 나오는 건데
내가 영혼의 길을 따라야 한다고?
나의 영혼?
톨스토이의 마지막 산문집은
내가 정말 애장하는 도서 가운데 하나다.
내게 그랬듯 이 책은 누군가에게 영혼의 아름다움을 보살피게 하는
아픈 정신의 해독제가 될 것이 분명하다.
오늘 오래전 책을,
그리고 오래전 나누려는 마음으로 '낭독'을 시작한 그 영상을
이 공간에서도 나누려 한다.
인간은... 광대한 우주의 자신을 모른 채 비슷비슷하게 산다.
나에게 이 글이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했다면
누군가에게도 그러한 시간의 필요를 알게 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