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nics 1권, 끝냈다고요?
영어학습 준비과정
영어로 독서하고 이해하고 북클럽에 참여하기까지의 과정은 크게 3단계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1단계. Phonics 1권과 그림단어
2단계. Phonics 2~5권과 영어책을 활용한 문장학습
3단계. 문법정리와 영어책을 활용한 독서전략학습과 북클럽
영어를 문장으로 자유롭게 의사 표현하기 위해서는, 단어(Vocabulary)와 문장구조(Structure)가 필요하다. 'I am happy to go to school.'이라는 의사표현에 있어, 문장구조가 없다면, "School, Go, Happy"로 의사표현이 가능할 것이다. 물론 유추해 볼 수는 있다. 한국어를 잘 못하는 외국인과의 대화를 떠올려 보면, 이해될 것이다. 1년 동안, Phonics만 학습했으니, 이제 영어공부를 시작해 보겠다고 하는 경우가 좀 안타깝다.
관련한 내용은 Vocabulary and Structure 편에서 자세히 다루기로 하겠다.
Phonics 1권
만 3세에서 5세까지의 유치원생은 영어문자를 시작해 볼 수 있다. 단, 한글학습이 진행된 후에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Phonics 1권의 학습 목표
1. 각 알파벳의 이름을 안다.
2. 각 알파벳의 대소문자를 쓸 수 있다.
3. 각 알파벳의 대표음가를 발음할 수 있다.
Phonics 1권을 마쳤는데, 아이가 'birthday'를 못 읽는다며, 질문하셨던 부모님이 계셨다. 'birthday'를 통문자로 암기하지 않고, 파닉스규칙으로 읽어내려면, Phonics 1권부터 5권까지를 모두 잘 활용할 정도가 되어야 가능한 단어이다. 'b - ir - th - d - ay' b와 d의 개별소리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Phonics 교재 4권 또는 5권에 나오는 내용들이다.
1권을 학습한 아이가 할 수 있는 것은, 'passion (열정)'이라는 단어를 듣고, 뜻을 몰라도, 첫소리가 [p]이니, 대소문자 P와 p를 쓸 수 있으면, 만족해야 한다.
여기에 덧붙여, 각 알파벳별 대표단어들을 그림 보고 말할 수 있고, 플래시 카드 (flashcard)의 글자면을 보고, 읽을 수 있으면, 금상첨화겠다. 이 경우 단어들은 통문자방식으로 암기했다고 봐야 한다. 하늘 천(天) 땅 지(地)처럼 그 모양 그대로를 익힌다고 보면 된다.
1. 각 알파벳의 이름을 안다.
'고깔모자 A'로 시작되는 대문자 연상노래와 '칙칙폭폭 a'로 시작되는 소문자 연상노래가 있다. 유치원에서 많이 활용하는 노래라서 배운 아이들도 있을 것이다.
이 두 가지 노래와 'ABC song'을 활용하여, 각 알파벳의 이름과 모양을 익히도록 한다.
이 부분을 게임으로 만들어 공개했으니 활용해도 좋겠다.
https://blog.naver.com/rosi2505/222263267738
2. 각 알파벳의 대소문자를 쓸 수 있다.
Kizclub의 'Egg Match (black and white)'를 이용하여, 퍼즐로 진행한다. Aa부터 Zz까지 모두 완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3분 이내 여야한다.
또한, Kizclub의 'Alphabet 쓰기 연습장'을 활용한다.
관련링크를 남겨둔다.
https://blog.naver.com/rosi2505/222309097784
3. 각 알파벳의 대표음가를 발음할 수 있다.
Phonics 1권의 기본학습을 완료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여 무료공개 했으니, 활용해 볼 수 있다. 소리를 듣고, 올바른 자음 알파벳을 선택할 수 있는지 볼 수 있다.
https://blog.naver.com/rosi2505/222263267738
여기서 들려주는 단어를 듣고, 첫 자음소리를 선택하면 된다.
22회에 나눠서 자음만 진행할 수 있게 lesson plan을 올려두겠다.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하여서 활용할 수도 있다.
https://blog.naver.com/rosi2505/2223091112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