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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중 '로마 제국 쇠망사' 탐구 2부 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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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타이준 Jul 22. 2024

로마제국 쇠망사 37 : 같은 종교, 다른 교리

신앙의 두 얼굴 : 반달족의 아리우스파 채택과 정통파 박해

Genseric's persecution of the Orthodox Christians was marked by confiscation of property, exile, and execution, aimed at consolidating Arian supremacy.

가이세리크의 정통파 기독교인 박해는 재산 몰수, 추방, 처형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아리우스파의 우위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문장은 가이세리크가 정통파 기독교인들을 박해한 방법과 그 목적을 설명한다. 그의 박해는 재산 몰수와 추방, 처형 등을 통해 아리우스파의 우위를 확립하려는 것이었다.

The brutal persecution led by Genseric not only aimed to suppress the Orthodox faith but also to eliminate potential political rivals.

가이세리크가 주도한 잔인한 박해는 정통파 신앙을 억압하려는 것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정치적 라이벌을 제거하려는 목적도 있었다.

이 문장은 가이세리크의 박해가 종교적 이유뿐만 아니라 정치적 이유로도 이루어졌음을 강조한다. 이는 그의 박해가 단순한 종교적 갈등을 넘어 정치적 권력 다툼으로도 이어졌음을 시사한다.

반달족의 기독교 개종 , 종교 갈등의 시작

5세기 초반, 반달족은 북아프리카로 이동하여 강력한 왕국을 세웠다. 이 시기에 로마 제국은 내부의 정치적 혼란과 외부의 야만인 침입으로 인해 약화되고 있었다. 반달족은 로마 제국의 혼란을 틈타 북아프리카를 점령하였고, 이는 로마 제국의 경제적 기반을 크게 약화시켰다. 반달족의 왕 가이세리크는 기독교로 개종했지만, 이는 종파적 갈등을 심화시켰다.

아리우스파와 정통파의 차이

아리우스파(Arianism)는 4세기 초 아리우스(Arius)라는 알렉산드리아의 성직자에 의해 시작된 기독교 신학적 입장이다. 아리우스파는 예수 그리스도가 성부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존재로, 성부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존재라는 믿음을 가졌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영원하지 않으며, 따라서 성부와 동등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견해는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이단으로 규정되었으나, 이후에도 많은 추종자를 얻었다.

정통파 기독교(Orthodox Christianity)는 니케아 공의회에서 확립된 교리를 따르는 신학적 입장이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성부와 동일한 본질을 지닌 존재로, 영원하며 성부와 동등하다는 믿음을 가졌다. 정통파 기독교는 삼위일체 교리를 강조하며, 성부, 성자, 성령이 본질적으로 하나임을 주장한다.

아리우스파와 정통파의 갈등

아리우스파와 정통파 간의 갈등은 단순한 신학적 논쟁을 넘어 정치적, 사회적 갈등으로 확대되었다. 특히, 반달족과 같은 게르만족은 아리우스파 기독교를 채택한 경우가 많았고, 이는 로마 제국 내의 정통파 기독교인들과의 갈등을 초래했다. 가이세리크는 아리우스파를 채택한 후 정통파 기독교인들을 박해하며 종교적 갈등을 심화시켰다.

가이세리크의 교파 탄압

가이세리크는 정통파 기독교인들의 재산을 몰수하고, 그들을 추방하거나 처형하였다. 이러한 박해는 아프리카 기독교 공동체 내에서 큰 혼란과 분열을 초래하였다. 특히 성직자들과 신자들이 박해를 받았으며, 많은 기독교인들이 순교하거나 추방당했다. 이는 아프리카 기독교 공동체의 약화와 분열을 초래하였고, 로마 제국의 권위에도 큰 타격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