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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시 감성 100% 가고시마 센간엔 다녀왔어요

by 케이케이데이 KKday Feb 26. 2025

활화산 사쿠라지마가 있는 평화로운 일본 소도시, 가고시마.


오늘은 가고시마 여행에서 사쿠라지마와 함께 필수 관광지로 꼽히는 사쿠라지마 뷰의 일본 전통 정원 '센간엔'에 다녀온 후기를 준비했다.


센간엔 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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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간엔은 가고시마 여행객이라면 한 번쯤은 꼭 들리는 필수 여행지라 할 수 있다.


가고시마의 트램과 버스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가고시마 큐트 패스를 이용해 방문할 수 있다.


가는 방법도 복잡하지 않다. 시티뷰 버스를 탄 뒤, 센간엔 정류장에서 내리면 끝.


센간엔 입장 방법 & 운영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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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센간엔 정원에 입장할 수 있는 티켓 교환소가 있다.


키오스크와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어요. 입장료는 1,600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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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뷰 버스 탑승객 대부분이 센간엔에서 동시에 내리기 때문에 매표 대기 줄이 꽤 긴 편이다.


에디터는 KKday에서 미리 입장권과 센간엔 가면 꼭 먹는 잠보모찌와 가고시마 특산 소주 미니 1병이 포함된 특별 입장권을 예약해 현장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웨이팅 없이 입장할 수 있었다.


# 센간엔 입장권 할인받고 예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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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간엔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오후 4시 30분까지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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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시 한국어로 된 지도를 챙겨 센간엔을 빠짐없이 둘러보자.


KKday 특별 입장권에 포함된 잠보모찌는 입구 옆 잠보모찌 가게에서 가고시마 소주는 오카테이 기념품 숍에서 교환할 수 있다.


운영시간 : 매일 09:00~17:00

문의 : +81992471551

주소 : 9700-1 Yoshino-chō, Kagoshima, 892-0871 Japan


센간엔 잠보 모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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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간엔에 들어가자마자 간 곳은 바로 다들 하나씩 꼭 먹는 잠보모찌를 파는 곳이다.


일본 여행에 온 만큼 모찌를 꼭 먹고 싶어서 일부러 센간엔을 아침 코스로 넣었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가게가 보여서 찾기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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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에 특별 입장권을 구매하면서 받은 모찌 교환권을 보여주면 티켓 당 잠보모찌 3개와 음료를 준다.


특별 입장권을 구매하지 않았더라도 600엔을 내면 잠보모찌와 음료, 500엔을 내면 잠보모찌를 먹을 수 있다.


음료는 핫커피, 아이스커피, 국화차, 녹차, 바나나밀크 중 선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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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보모찌는 물컹하고 쫀득한 식감에 단짠단짠한 간장 소스를 묻힌 떡이다. 흔히 생각하는 당고보다는 더 납작하고 크고, 부드러운 식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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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베어 물 때마다 달콤한 맛이 입안에 퍼져서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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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는 녹차 바나나 밀크를 선택했는데, 바나나우유의 시원하고 단 맛이 잠보모찌랑 잘 어울렸다.


본격적으로 센간엔을 둘러보기 전 잠보모찌로 가볍게 요기를 해결해 넓은 정원을 둘러볼 힘이 났다.


센간엔 저택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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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간엔은 시마즈 가문의 별장으로 시마즈 가문이 실제로 머물렀던 저택을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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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일본 가옥과 서양의 문물이 결합된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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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모습으로 깨끗하게 잘 보존되어 있어 저택 내부 곳곳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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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 깊었던 공간은 저택 내부에 위치한 중정이다. 일본 정원은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게 아니라 가장 예쁜 풍경이 보이는 자리에 앉아 감상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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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의자에 앉아 눈앞에 펼쳐진 풍경을 보는데 이렇게 기가 막힌 풍경을 매일 보고 살았다니 시마즈 가문이 부럽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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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즈 가문이 머물렀던 저택을 거닐며 일본 가옥의 매력을 가득 느낄 수 있었는데, 영주가 실제로 살던 공간이라 더 생생하게 다가왔다. 보존이 잘 되어 있으니 꼭 구경해 보길 추천한다.


사쿠라지마 뷰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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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간엔은 저택 외에도 가고시마를 대표하는 활화산 사쿠라지마를 품고 있는 정원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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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간엔을 둘러보는 내내 어디서든 사쿠라지마가 시원하게 보여서 인상 깊었다.


시간이 없다면 따로 전망대를 갈 필요 없이 센간엔에서 사쿠라지마를 구경해도 충분하다.


가고시마 소주 교환 기프트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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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오카테이 기념품 숍에서 들러 가고시마 특산 소주를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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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크기의 미니 소주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니 패키지와 맛을 고려해서 취향껏 골라보자. 사이즈가 작아 선물용으로도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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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는 벚꽃 분위기가 가득한 분홍색 패키지의 소주를 골랐다. 집에 와서 먹어보니 맛도 좋고 인테리어용으로 두기도 좋아서 특별 입장권으로 구매하길 잘 했다 싶다.


센간엔 굿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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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간엔 곳곳에는 기프트숍이 다양하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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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위치한 잠보모찌 가게에서도 기념품을 살 수 있는데, 활화산이 유명한 가고시마답게 활화산을 컨셉으로 한 티슈케이스가 인상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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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지마가 그려진 티셔츠. 일본의 국민 영웅이자 가고시마에서 태어난 '사이고 다카모리' 티셔츠 등 가고시마와 연관된 기념품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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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간엔 브랜드 숍에서는 가고시마의 대표적인 기념품으로 꼽히는 유리 공예품도 구경할 수 있다.


화려하고 섬세한 유리잔을 보니 미술관에 온 듯 작품을 보는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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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 있는 굿즈를 많이 파니 가고시마 기념품을 찾고 있다면 센간엔에서 구매해도 좋다.




가고시마를 오면 꼭 들리게 되는 사쿠라지마를 품은 일본 정원, 센간엔. 정원을 둘러보는 내내 멋진 풍경에 힐링이 많이 되었다.


가고시마 여행을 간다면 센간엔은 꼭 들러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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