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시간을 외롭게 느낀다면 담배를 피는 것보다 해롭다는 심리학 교수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혼자 있는 시간보다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게 이상적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사는 삶도 좋지만 혼자여도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혼자 잘 지낼 수 있는 사람이 배우자나 연인이 있더라도 잘 지낼 수 있습니다. 또, 혼자 있는 상황이라면 자신을 우울하게 만들면 안 됩니다.
온전히 혼자 있는 시간의 평안함을 느껴보시면 사람들과 같이 있다가도 혼자만의 시간도 찾으실 겁니다. 혼자 있더라도 즐겁게 지내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에 자신을 더 잘 알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내가 무엇에 관심이 있고 무엇을 할 때 즐거운지 장단점도 파악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꼭 거창한 일을 하지 않더라도 공부, 일에 지쳤고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버스를 타고 시내를 한 바퀴 돌아봐도 되고 일상을 벗어나 가까운데 바다나 산을 다녀와 봐도 됩니다.
임상 심리학자 캠나 차베르 박사는 혼자만의 시간을 잘 보내는 효과적인 방법들을 소개하는 데 우선 그동안 하고 싶었던 것들, 배우고 싶었던 것들을 배우고 취미활동을 갖는 게 좋다고 말합니다. 항상 더 나아질 수 있다는 성장 마인드셋을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일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 보고 새로운 일들을 배우며 나를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면 몰입하게 됩니다. 무엇을 하든 내가 하는 일에 마음을 두고 에너지를 사용하다 보면 주변의 모든 혼란과 소음 속에서 평화를 찾고 마음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저는 친구랑 커피 드립을 내리는 법을 배운 적이 있는데 정말 신기한 일이 있었습니다. 같은 원두인데도 물 내리는 속도, 사람들이 손맛이 있는지 다 다른 맛이 났습니다. 커피에도 손맛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같은 악기를 다른 사람이 연주하면 다른 소리가 나는데, 음식도 비슷했습니다. 요리를 배워보는 것도 힐링되고 재밌었고, 발레, 현대무용, 필라테스 운동도 정말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많이 배워보지는 못했지만 연기도 조금 배워보고 새로운 일들을 시도할 때 이런 세상이 있구나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유튜브가 아닌 책을 봤을 때 또 뿌듯한 느낌이 들었고 악기를 직접 연주할 때 힐링되기도 합니다. 우연히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라는 심리 수업도 들어봤는데 새로운 것을 배워가는 것도 즐거움이었습니다.
남을 돕는 일도 기쁨을 줍니다. 주영훈 씨는 사는 게 기쁘지 않을 때 컴패션을 통해서 아이티의 아이들을 보며 ‘내가 감사하는 삶을 살지 않았구나’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 후 그는 아이들을 후원하며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남을 따라 좋은 옷을 입고, 아이들을 좋은 학원에 다니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무조건 남들이 하는 것을 따라 하기를 멈추고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런 일들이 있구나, 세계는 이렇게 흘러가고 있구나 생각하고 이 세상을 위해 우리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자녀들과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내가 잘 먹고 잘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선을 조금 돌려 작은 일이라도 남을 돕고 좀 더 세상을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면 보람도 느끼고 더 행복할 거 같습니다. 또 마음을 편안하게 갖고 작은 즐거움을 찾아가며 사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음악가 중 가장 행복하게 살았던 멘델스존의 음악을 올려봅니다.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은 고전적 형식에 의해 쓰여졌지만 굉장히 낭만적이고 특히 3악장은 굉장히 신나고 경쾌한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