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신신

Today is tomorrow

by 리마커블

실로 날마다 새로워지고, 날마다 새로워지되 또 날마다 새로워진다.


-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苟日新 日日新 又日新) / 대학(大學) -




매일매일 당신이 밟는 곳마다 새로워지고 당신이 숨 쉬는 것이 새롭게 자신에게 다가올 수 있다면 그 하루하루를 기대하며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당신의 하루하루가 가슴 설레는 날들로 가득하기를 기대한다.


사랑의 블랙홀(Groundhog Day)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계속해서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는 어느 기상 캐스터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주인공은 모든 것이 전날과 똑같이 되풀이되는 같은 날의 연속이란 것을 깨닫고는 허무함으로 매일매일을 포기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똑같은 시간 속에서도 남을 돕고 살며 진정한 하루의 가치를 찾으면서 선한 사람으로 변해간다. 드디어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고 오늘이 어제의 그 오늘이 아님을 발견하며 그는 이렇게 외친다. "Today is tomorrow."


무의미하게 보낸 오늘은 반복되는 과거의 오늘과 다를 바 없지만, 의미 있게 보낸 오늘이야말로 진정한 ‘내일’로 연결되고 새로워지는 것이다. 무의미하게 흘려보낸 오늘 하루는 푸념 속에서나 기억되는 이야깃거리로 기억되겠지만,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속에서도 새로움을 찾고 분투하며 다시 일어선다면 살아 움직이는 새로운 오늘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다.


내 안에 새로움이 부어지지 않으면 과거에 사로잡혀 오늘을 살 수밖에 없다. 예전엔 '묻지 마 식'으로 'Just do it' 할 수도 있었을지 모르겠다. 통제적 리더 중에는 일단 한번 따라와 보라는 식의 방향성 없는 지시로 몰아갈 때가 있다. 피할 수 없는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 위해 앞으로 한걸음 먼저 내딛을 수 있도록 설득과 공감으로 이끌어주어야 한다. 오늘의 정체성과 내일의 방향성 없이는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것이 우리들의 모습은 아닐까?


간혹 사람들 중에 과거 지향적으로 대화하는 사람이 있다. "내가 왕년엔 말이야. 그땐 참 좋았지." 하면서 과거 속에서 살아간다. 내일의 고민을 물어보면 이제 끝이라며 더 이상의 희망은 없을 것이라고 대답한다. 미래지향적이고 건설적인 대화와 생각보다는 과거에 사로잡혀 과거 속에 살아가는 화석 인간으로 생각될 때가 있다. 전성기 시절에 시간이 멈춰버린 박물관에서나 만날 수 있는 그런 느낌으로 말이다.


"영원히 살 것처럼 꿈꾸고 오늘 죽을 것처럼 살아라."라는 말처럼 오늘보다 달라질 내일을 꿈꾸며 그것을 위해 오늘을 뜨겁게 살아가는 그런 당신이 되길 바란다. 오늘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멋지게 살아가는 삶처럼 말이다. 어제보단 오늘이, 오늘보단 내일이 더욱 새로워지길 기대하며 당신에게 주어진 오늘을 새롭게 만들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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