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itude vs Loneliness
수동적인 고독을 넘어 적극적인 고독을 선택한 사람, 안락한 자리를 뿌리치고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는 사람은 깊고 빛난다. 적극적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자기 안의 샘을 파고, 지하수를 퍼 올려야 한다. 자유롭게 내면에 축적된 내공을 꺼낼 수 있는 사람은 누구에게나 매력적으로 보인다. ‘혼자여도 괜찮다’는 당당함이 여유로움과 안정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 혼자 있는 시간의 힘 / 사이토 다카시 -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배설로까지 여겨질 수 있는 수많은 잡음과 소리로 인해 중요한 곳에 집중할 수 없는 현실이다. 당신을 에워싸고 있는 한복판에서 잠시 멈추어 서서 자신을 돌아볼 때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 당신의 정체성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 부딪히고 사람에 치여도 다시 일상의 자리에서 당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조금 더 성숙된 자신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주위 사람들은 말하곤 한다. "뭐 그리 피곤하게 사냐? 길지 않은 인생 엔조이하며 살아라." 하지만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그렇게 흘려보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우리의 시간이다. 매일매일의 삶을 돌아보고 목표하는 방향을 바라보고 한 걸음씩 내딛을 수 있다면 그리하여 조금씩 당신이 세운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다면, 오늘도 자신을 진지하게 바라보며 성숙된 삶으로 가까이 다가가는 사람이 될 것이다.
홀로 됨의 원천이 어디로부터 출발하느냐가 고독과 외로움을 구분 지을 수 있는 경계선이라고 할 수 있다.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홀로 됨은 당신의 목표를 위해 자신을 철저하게 외로운 울타리 안으로 가두고 한계를 시험하는 공간이다. 반면에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홀로 됨은 외부의 환경으로부터 질질 끌려 자신을 구속하고 옥죄는 고통의 연속인 것이다. 지금은 이전보다 더 철저히 삭막하고 메마른 환경일 수 있지만 그 속에서 당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극복할 수 있는 장으로 생각하고 주도해 나간다면 스스로 철저하게 무장하고 성장하는 시간이 될 것이 분명하다.
특정 기술이 도입되면 시간의 흐름에 따라 혁신되고 성장하고 도태되는 과정을 나타내는 'S커브 이론'과 같이 특정 분야에서의 성숙을 하기 위해서는 고독한 자기 한계와의 싸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해당분야에서의 지식으로 충만해진다면 실무분야에서 고도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 거듭날 것이다.
근육이 생기는 원리를 보면 근력 운동을 하고 난 후 근섬유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게 된다. 이 손상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근육 세포가 단단해지고 커지며 근육이 생기는 것이다. 당신의 성장을 위해서도 세상 속에 멈춰진 것 같고 버려진 것 같은 자신만의 절대 시간이 축적되어야 비로소 지적 근육이 터져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과 통찰력이 충만해질 수 있는 것이다. 항상 생각하고 바라보고 고민하는 것들로 당신의 시선과 생각들이 채워져야 절체절명의 순간 흘러넘치는 때가 오는 것이다.
지금은 크고 작은 조직의 울타리 안에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그 혜택을 누리고 있을 수 있다. 어쩌면 우린 언젠가 홀로서기해야 할 존재이다. 어디 회사, 어느 조직의 누구에서 벗어나서 내 이름을 걸고 나의 컨텐츠와 가치를 시장에 보여줄 수 있는 독립 존재로서 올곧게 서야 할 필요가 있다.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에는 모든 것이 여유롭고 충분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때에 우리 앞에 닥칠 악천후 아니 더 큰 태풍이 올 때가 있다. 그때를 위해 각자에게 맞는 독보적 플랫폼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도약의 폭을 위해서는 당신의 현재 위치를 직시해야 한다. 현재의 결핍된 상태를 뼈저리게 느낄수록 성장하고자 하는 그 넓이와 깊이를 체감할 수 있는 것이다. 꿈을 크게 갖되 그것을 성취하기 위한 현재의 수준을 철저하게 느끼고 깨달아야 현재와 목표 간의 간극을 메꿀 수 있는 용기와 힘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멀리 바라보되 지금 가까이에서 내가 도달할 수 있는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목표부터 세워보자.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의 결핍을 인정하는 것을 회피하며 차일피일 그 부족함을 메꾸는 일을 유보하게 된다. 누구보다 자신을 잘 알기에 머릿속 생각으로만 여기고 그 차이를 메꾸려는 시도 자체를 망각해버리게 된다. 적극적으로 혼자된 그 시간이 나를 돌아보고 세우는 충전과 훈련의 시간이 되는 것이다. 자신의 부족함을 겸손히 인정하고 전진하는 자에게 도약과 성장은 영광의 보상으로 돌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