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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좋은생각 Dec 18. 2024

약 먹을 시간

열왕기하 2장 1절~11절

1   여호와께서 회오리 바람으로 엘리야를 하늘로 올리고자 하실 때에 엘리야가 엘리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나가더니
2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벧엘로 보내시느니라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는지라 이에 두 사람이 벧엘로 내려가니
3   벧엘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로 나아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데려가실 줄을 아시나이까 하니 이르되 나도 또한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 하니라
4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엘리사야 청하건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여리고로
     보내시느니라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니라 그들이 여리고에 이르매
5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 나아와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 당신의 선생을
    당신의 머리 위로 데려가실 줄을 아시나이까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나도 아노니 너희는 잠잠하라
6   엘리야가 또 엘리사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너는 여기 머물라 여호와께서 나를 요단으로
    보내시느니라 하니 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는지라 이에 두 사람이 가니라
7   선지자의 제자 오십 명이 가서 멀리 서서 바라보매 그 두 사람이 요단 가에 서 있더니
8   엘리야가 겉옷을 가지고 말아 물을 치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두 사람이 마른 땅 위로
    건너더라
9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하는지라
10   이르되 네가 어려운 일을 구하는도다 그러나 나를 네게서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어지려니와 그렇지 아니하면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 하고
11   두 사람이 길을 가며 말하더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

엘리야 선지자는 생전 많은 고초와 고난 속에서도 본인의 소명을 다하여 이제 곧 하늘로 올라갈 시간이 

되었을 때 엘리야의 후계자격인 엘리사는 엘리야의 말에도 오직 그에게 임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쫓아서

계속해서 쫓아다닌다. 때로는 형식적인 것보다 마음으로 간절함으로 행동할 때 응하실 때가 있다. 

성경에서도 몇 번이나 등장하는 간절함으로 구하면 그것을 응답하는 경우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어릴 적 떼를 쓰는 아이에게 귀찮아서라도 응해주는 경우가 있었던 것처럼 무작정 그러는 것이 늘 좋은

결과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간절함에 응하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그런 경우가 점점 줄어든다.

자존심일 수도 있고 경륜에서 나오는 기본값으로 타협점을 찾으려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것이 대부분 합리적이라고 여기고 살아가는 것이 사회화.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말 간절하다면 그런 모든 것을 내던지고 모든 것을 걸어야 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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