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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망했수다!! 다이어트는 내일의 나에게 맡긴다
아침 : 달걀 1개
점심 : 뷔페
저녁 : 콩나물국밥
간식 : 물 1.5L
운동 : 푸시업 100, 스쿼트 100, 19,221보
체중 : 93.45
점심에 정말 참으려고 했는데... 뷔페라서 어쩔 수 없었다.
다이어트는 망했수다.
에헤라디아~ 오늘은... 될 줄 알았는데~
어렵구먼요.
아침부터 나는 철저했다. 달걀 한 개
물을 벌컥벌컥 들이키며 스스로에게 속삭였다.
"이제 내 뱃살은 끝장이다!"
점심은 평범하게 먹기로 했으니깐. 데드라인을 지키야지.
하지만 문제는 뷔페이었다.
이번만...
"많이 드세요~ "
많은 사람들이 마주칠 때마다 응원(?)해줬다.
나의 도전에 큰 장애물들이 가득했다.
눈앞엔 해외 곳곳에서 고생하다가 귀한 음식이 되어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단백질 위주로.. 해산물은 살 안 쪄! … 그래,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해도 안 늦지!"
그리고 정신을 차렸을 땐, 5 접시째..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었다. 배를 쓰다듬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 인간적으로 특별한 날은 용서하자."
화장실 거울을 보면서 결심했다. 내일부터 다시 시작한다. 진짜로. 이번엔 꼭!
그렇게 다짐하며, 퇴근 후 저녁을 안 먹겠다는 생각을 까먹었다.
내일의 나에게 맡긴다!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