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육아로 보낸 오늘 하루
지치다가도 아이의 행복한 미소를 보면 행복해지고
울고싶다가도 귀여운 아이의 애교를 보면 웃음이나고
절망적이다가도 아이의 생각지 못한 모습에 새로움을 느끼고
평범하다가도 낯설음의 연속인 육아의 세계
나는 오늘도 그런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아기의 몸무게에 내가 느끼는 뼈의 시큰함마저 무게가 나날이 더해지는 요즘입니다.
첫째의 예민한 신경질에 나도 같이 날이서다가 금새 날선 검을 삼긴채 혼자 속을 달래는 하루입니다.
그저 그런 하루라기엔 나는 오늘 너무나 애썼고 그 흔적은 나의 마음에 지긋히 남아있습니다.
재밌기만 할 수는 없는걸까요?
사랑스러움에 젖어 마냥 행복할수만은 없는걸까요?
아프지않고 앞으로 나아갈 순 없는걸까요?
그래도 좋습니다.
내 몸이 아파도 내 마음이 가끔 지쳐도 어린 자녀가 내 맘과 같지 않아 힘들어도
열심히 커가기 위해 오늘하루 애쓴 내 자녀를 생각하며
너도 나도 오늘하루 기특하다말하고 싶습니다.
작은 티끌하나 눈에 들어가도 눈물이 광광 나고 아픈데
자식은 '눈에 넣어도 안아프다'는 말이 있습니다.
나보다 소중해지는 너입니다.
우리 자녀들은 알까요?
나의 마음을, 부모의 마음을
가끔은 남편을 봐도 마음이 짠합니다.
우리 부모라는 이름으로 참 애쓰고 있구나싶습니다.
어찌보면 우리 모두 인생이라는 숨을 얻어
쉼없이 최선을 다해 나아가구 있구나 싶습니다.
모두가 그렇게 애쓰네요.
살아가기 위해 모두가 힘쓰네요.
나는 그 마음을 기억하며 우리의 하루를 사랑과 평안으로 소중히 닦아 보관하고 싶습니다.
흠집이 있어도 아무렴 어때요. 너무나 귀한 하루인것은 분명하니까요.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하는 마음으로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