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인

by nj쩡북

홀로 선 니 자신을 보라.

하염없는 눈물을 보라.

끝없는 절망 끝에 선 자여!

정녕 너는 외로움에 취해

흔들리는구나.

한 발짝.. 한 발짝...

조금만 더 깊이...

그렇게 빠져드는 니 모습이

애처롭구나.

안타깝구나.

허나 나는 몰랐다.

너의 내면의 깊이를...

너의 쓴웃음의 진실을...

조금만 더 일찍 너를 알았다면...

너의 깊이를 알았다면....

너의 종말을 보지 않아도 되었을 것을...

나는 죄인이다.

세상 끝에 선 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