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원의 막이 내렸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말 오랜만이에요!
벌써 2025년 달력이 한 장 밖에 남지 않았네요.
끊임없이 올라오는 항공사 공채와, 또 올라오지 않을 것만 같던 병원의 공채가 올라왔어요.
그래서 항공사와 병원 자소서 모두 쳐내느라 바쁜 하루의 연속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일정이 끝난 뒤
짬이 나 오랜만에 쓰고 있어요. 종강도 했습니다.
사실 이 글을 연재할 땐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을 기록해야겠다.’라는 마음가짐이었는데 현생이 바쁜 탓에 그러지 못했습니다 ㅠㅠ
내년이면 아마 더 바빠지지 않을까요?
저는 4학년 땐 좀 덜 바쁠 줄 알았는데 훨씬 바쁘네요.
12월엔 졸업시험과 기말고사 병원면접까지 연달아 있었구요 ㅎㅎ.. 이 일정을 소화하느라 피로가 누적되어 눈 밑이 떨리네요 ㅠ
아직 저에겐 1월 병원 필기와 국가고시라는 큰 시험이 남아있습니다.
합격률이 98프로에 달한다 할 정도 모두가 합격하는 시험이지만, 혹시나 2프로에 제가 해당될 수도 있으니 크리스마스 후부터 열심히 공부하려 합니다.
지금은 토익 인강 듣느라 또 바빠졌어요..
사실 이 토익 인강은 올해 초에 내돈내산으로 끊어놓은 건데 못(안)들었어요. 그 업보가 쌓여 지금의 제가 되었답니다. (미리미리 해놓자!)
여하튼 앞으로 남은 강의가 60개인데 수강권한은 10일 밖에 안 남아서 한국인의 근성으로 하루에 20개씩 듣고 있어요! 파이팅
국시 공부는 제발 헛되이 하지 않길 바랍니다.
그리고 항공사는 쉽지 않네요.. 심지어 우대사항이 ‘간호/안전 자격 소지자’인 항공사마저도 얼마 전 서탈했어요. 아마 제 피지컬이 더 튼튼해지면 뽑아주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어학 높이고, 병원에서 근무 2년 정도 하면 받아주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경력 없는 학생간호사가 자소서에 안전을 녹여내기엔 좀 그러니깐요 ㅎ
그리고! 저는 저의 본향을 떠나 타지로 직장을 잡았습니다.
앞으로 계속 저는 타지 살이를 할 것 같고, 본향으로 돌아오진 않을 듯합니다. 굳은 결심이죠.
다시 돌아오면 그냥 지금 제 상태에 안주하여 도약하지 못할 것 같아서요.
부모님이 물론 서운해하시겠지만 ㅎㅎ..! 부모님께서도 제가 더 발전할 수 있는 환경으로 가길 원하시겠죠 ~
여러분,
올 한 해도 모두 고생하셨고 남은 12월도 아무 탈 없이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또 저의 새 출발 응원해 주시고, 국시 보는 간 4 또는 국시 보는 분들 열심히 디데이까지 달려봐요!
다음엔 아마 국시 후기와 입사 후 스토리로 오지 않을까 싶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