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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결 Mar 31. 2024

모닝 커피

한결의 사랑 시 산책 29

모닝 커피

한결


주말 아침 커피를 내립니다

아직은 이른 시간

고요함 속에서 휴일이 시작됩니다

아마도 연인 들은

어젯밤의 열기를 뒤로하고

깊은 잠에 빠졌겠지요

행복하고 달콤했던 시간을 걸으며

꿈을 꾸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밝고 경쾌한 리듬에 맞추어

커피 내리는 소리가 아침을 깨웁니다

하루를 입맞춤하는 순간

창 밖에는 꽃봉오리가 나풀거리고

동시에 진동 벨이 울립니다

시간의 여유로움과 고소한 커피 내음

봄의  기이 함께 흐르며

휴일이 조화를 이룹니다

행복한 시간입니다

아래 사진 네이버, 위 그림 문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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