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은 내가 만드는 것이다

by 권석민

1. 일상이 배움이다

하루하루 내가 만나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모두 내게 가르침을 준다. 그들이 내게 했던 질문과 내가 답한 내용을 되새겨 본다. 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잘했던가? 나의 문제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려 하진 않았는가? 파트너십이 아닌 상하관계로 대하진 않았는가? 대우받지 못했다고 아쉬워하지 않았는가? 지금의 위치에 대해 섭섭하지는 않았는가? 나의 말이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했던가?


몇 명 만나지 않았다고 생각해도 하루 일과 중에 스스로에게 질문했던 많은 일들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하루하루가 배움이다. 내 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내게 자극을 주고 반응한다. 자극에 대한 반응이 적절했는지 다시 생각해 본다. 자극이 주어졌을 때 즉각적인 반응보다 깊은 생각을 한 후 대응을 했다면 어땠을까? 어쩌면 조금 더 배려하고, 조금 더 통찰력 있는 답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순간에 나의 감정에 매몰되어 낮은 수준으로 답을 하진 않았는가? 내면이 단단해야 한다. 겸손한 마음가짐, 배우려는 자세, 애쓰려는 태도, 진정성을 갖추려는 마음이 내가 추구하는 가치다. 순간순간의 감정에 치우치지 말자. 내면의 힘을 키워야 한다. 흔들림 없는 강인한 마음을 가져보자.



2. 자동화를 만들자

집에 오면 저녁을 먹고, 아이들과 대화를 나눈다. 씻고 책을 읽는다. 책이 손에서 떨어지는 법이 없다. 책을 읽다가 눈에 안 들어오면 걷는다. 걷다 보면 생각이 정리되는 느낌을 받는다. 의지가 올라오는 느낌과 내면의 자존감이 높아짐을 느낀다.


숲이 아닌 가지만 바라봤던 마음을 넓게 펴서 전체를 보려 한다. 걷다 보면 옹졸했던 마음이 넓어진다. 눈앞에 이해타산을 따지던 작은 마음에서 벗어나 긴 관점으로 바라본다. 걷고 와서 다시 노트북을 켜고 글을 쓴다. 일부러 하지 않아도 몸이 움직인다.


애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몸이 움직이게 하자. 좋은 습관은 자동화를 만드는 것이다. 의식하지 않아도 몸이 먼저 움직이는 것이다.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은 내 의지에 달려있다. 자동화를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죽음을 생각하면 된다. 당장 내일 죽는다고 생각하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이 생각난다. 후회 없는 삶을 살자.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은 진리다. 시간이 지난 다음에 그때 더 열심히 할 걸이라는 말은 가장 어리석은 말이다. 이 순간에 집중하자.


일터에서도 마찬가지다. 후회 없는 삶을 산다. 어차피 이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려 애쓴다. 질문하고 답하면서 문제의 범위를 축소한다. 리더라면 팀원들과 함께 팀을 잘 유지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동기부여 하는 방법을 자동화한다. 자동화는 좋은 습관이다. 일부러 애쓰지 않아도 몸이 알아서 움직이는 것이 자동화다. 자동화가 잘 되어 있는 사람은 무엇을 해도 잘 해낼 수 있다.



3. 긴 관점에서 삶을 대하자

우리는 순간의 이익과 불이익을 생각한다. 이 일이 내게 유리한지 불리한지를 따져 묻는다. 자신에게 불리하면 회피하려 한다. 하지만 당장 내가 이 일을 하면 바보 같아 보일지 모르는 일이라도 긴 관점에서 내게 배움이 되는 일이라 생각하면 어떨까? 인생은 짧은 질곡의 역사가 모여서 하나의 긴 서사로 만들어진다. 길고 큰 관점에서 삶을 대하면 순간의 어려움을 즐거운 마음으로 바꿔낼 수 있다.


당장은 하기 싫은 일이라도 자신에게 배움을 주는 일이라고 여기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어쩌면 내 안에 숨겨져 있던 나를 새롭게 만나는 기회가 올지도 모른다. 자신의 관점을 바꿔 어려운 상황도 배움의 기회로 만들어 보면 좋겠다.


긴 관점에서 삶을 대하자. 아무리 어려운 일이 오더라도 기회로 만들 수 있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다. 인정을 못 받는 것은 반대로 인정받을 기회가 있다는 뜻이다. 비록 지금의 내가 쓰이지 못하더라도 쓰일 수 있는 기회가 온다. 그때를 대비해 여러 가지 안목과 실력을 다져 놓는 것이 중요하다.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내가 하면 된다. 쓰이지 못한다면 쓰일 수 있도록 역량을 쌓으면 된다. 훗날 기회가 왔을 때 준비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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