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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詩 中心
잠시,
비가 지짐거리고 있을 때
벚나무 아래 아주 작은 흙더미에서
까만 상복을 입은 개미들이 줄지어 나와
한곳에 모여
모두 머리를 조아리고 있다
매일,
이곳에서 노래하던 매미가
오늘 새벽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는
모두
말을 잊었다
슬픈 얼굴이다
바람도 서성거린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