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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타북스 Mar 08. 2024

영화 '파묘'  실존 인물의 정체

영화 파묘에서 나오는 일본 음양사 기순애.


한국의 스님인 줄 알았지만 일본의 음양사였던 기순애는

한반도의 정기를 끊으려 한다.     


영화 속 기순애의 본명은 무라야마 준지.     


이 기순애의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이 있는데

그는 바로 무라야마 지준이다.     


일본은 한국이나 중국과 달리

풍수가 그리 성하지는 않았으나

대신 독특한 주술의 전통이 있다.     


이러한 주술은 한 사람의 생명 연장을 위해

남의 생명을 단축시키는 대수대명의 주문을 낳기도 했고,

나라의 생살을 염두에 둔 저주 풍수로 나아가기도 했다.     


대수대명, 한국을 죽여 일본을 살린다는

큰 뜻을 품고 무라야마는 한국으로 건너갔다.     


그리고 묘향, 구월, 금강, 팔공, 지리 다섯 산 혈터에

쇠말뚝을 박으라 지시했고 조선에 저주를 걸었다.     


“이 땅에 최면을 걸어라. 영원히 깨어나지 못할 최면을.

그리하여 조선을 사발 안에서 끓게 하라!

이것은 묘망한 천년의 저주로다!”


그리고 산을 자르고 땅을 파며 물길을 바꾸어 지맥을 끊고 지기를 교란했다.     

게다가 오쿠라를 시켜 온갖 신물을 들어냈다.


오쿠라 컬렉션, 한국에서 도굴해 온

1,200점의 유물들이 바로 그것들이다.


과거 조선이 영원히 벗어나지 못할

저주를 건 무라야마 지준.


치열한 문제의식을 지닌 현대의 청년이

과거의 저주에 어떻게 맞설 것인가.


밀리언셀러 김진명 작가의 장편소설

<풍수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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