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거대한 강 하구에 분투중인
검은 철새 한 마리
검은 머리 연신 넣었다빼며
저 스스로와
새끼들의 생명을 투쟁한다
강은 냉엄하다
은은하지만 선득한 물결로
무력한 그를 떠나른다
알아주는 이 하나 없이
그렇게 그는
고독한 투쟁을 이어간다.
뉘 살리려
그리 몸부림을 치느뇨
투쟁의 운명을 함께 배어버린
고독한 인간이 봉정하는
무력한 생명의 헌사.
누구보다 '비경제적'인 경제학과 출신 인문 대학원생. 인간 내면에 관심이 많지만, 약간의 관종끼도 있다. '진짜 나'를 찾아 방황하는 모습 그대로를 담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