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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카는 사랑입니다.

#6 소원성취

by 예원

야호! 삼대가 함께 타는 패밀리카 오는 날!



굿모닝!

밝은 미소로 아침인사를 하는 우리 여보의 미소가 햇살처럼 따스하다.

내가 좋아하는 밝은 캐주얼 재킷을 입고 나와 나도 모르게 함성을 외쳤다.

“어머! 내가 좋아하는 재킷 입었네! 정말 잘 어울려!”

고요한 새벽의 공기흐름에 기분 좋은 은율이 흐르고 우리 부부는 동시에 기분이 좋아진다.



드디어 온 가족 다 같이 탈 수 있는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패밀리카가 나오는 날이다.

자녀들이 태어나고 식구가 늘어나면서 가장 원했던 차였다.

또 점점 연로해지시는 부모님들도 함께 탈 수 있어서 일석삼조다!

내일은 기념으로 삼대가 모여 함께 식사를 하러 가기로 했다.

부모님과 우리 부부, 그리고 우리 자녀들 모두 함께 한 자리에 탈 수 있어서 마음이 참 좋고 감사하다... 모처럼 동생네들도 온다고 하여 온 식구 모두 모일 거 같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순간, 기쁨의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



삼대가 함께 탈 수 있는 패밀리 카를 보며 생각한다.

지금 우리 부모님들과 우리 부부 그리고 앞으로 더욱더 건강하게 자라날 우리의 귀한 아이들

삼대가 함께 하고 있음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우리 모두의 미래가 함께 잘 되길 간절히 바란다.

나만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닌 나와 내 주변이 함께 잘되는 기도, 모든 면으로 살아나는 기도, 사랑을 전파하는 기도를 한다.

같이, 가치 있게 나아가는 삶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과거에도 이렇게 기도했고

현재도 이렇게 기도하고 있고

미래에도 이렇게 기도할 것이다.


오늘 우리 모두의 패밀리카를 기쁘게 맞이하러 간다!



우리보다 더 좋아하실 부모님들의 미소와 우리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벌써 들리는듯하다.

내 얼굴에도 미소가 번지고 마음은 따스함으로 충만히 채워진다.

방금 엄청 좋은 번호를 받았다는 연락이 왔다! '감사해요'

우리의 패밀리카는 사랑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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