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미래가 보인다

by 장주인

큰일이다.

이제는 1년 앞도, 10년 앞도 그려진다. 좋은 차를 타고, 푸른 바다 별이 반짝이는 통유리 창 아래에서 가족들과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정말 영화를 본 것처럼 생생하다. 더 좋은 건 좋은 기분을 매일 받는다.


메모를 시작한 지 이제 10년 이 되었다.


처음에는 이런 게 과연 내게 도움 될까! 이런 고민이 앞었다. 계속 의심했다. 하다가 말고, 노트 위에 며칠 펜으로 그리다가 서랍에 "턱" 하고 던져두었다. 고민이 있을 때 다시 서랍을 열고 던져둔 노트를 펼친 다음 차근차근 써 내려갔다. 신기하게도 머릿속에 고민은 말끔하게 정리되었다. 하지만 이런 신기한 기분은 오래가지 못했다.


너무 복잡했다. 생각이 너무 많아서 무엇을 써야 할지 몰랐기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한 번에 해결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앞었다. 메모를 하면 모든 것이 쉽게 풀릴 거라고 믿었다. 메모를 차근차근 써내려 나가기보다.... 메모를 하면 신기한 일이 한 번에 정리되어야 하는 생각이 늘 앞서 있었다.



그 이후 욕심을 비우기로 했다. 생각한다고 한 번에 정리된 건 아니다. 그동안 많은 노력이 들어간 건 사실이다. 전 비우지도, 버리지도 못했다.. 늘 쌓아두는 습관이 있었다. 어떨 때는 내 방이 창고인지 구분이 어려울 정도였다.


이제는 너무 선급하게, 많이도 생각하지 않는다. 너무 많은 것도 기대하지 않는다. 과거처럼 많이 쌓아 두지도 않는다. 그건 메모를 하면서 깨달았다. 메모를 하면서 보게 되었다. 정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머릿속도, 메모들도 너무 많이 하다 보면 쌓이기 마련이다. 그것들이 모두 내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착각하며 그 속에 쌓여 살았다.


이걸 알고부터 놀랍게도 과거와 다른 게 지금은 무엇이 달라졌냑 누군가 물으신다면. 무엇을 하지 늘 고민이 많았던 내가 이제 그런 건 바닥에 던져 버리고 살아간다. 과거에 불투명한 두려움도 씻겨냈다.


불필요한 걸 걷어내고, 비워냈더니 선명하게 보이는 게 있다. 그건 내가 "어떻게 될지"라는 미래 예측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 특별한 능력도 생겼다. 타인의 미래까지 점을 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내 앞에 미래, 일 년 이후 내가 어떻게 되어 있을지 보게 된다.

그리고 10년 앞에 내가 어떻게 살고 있을지 상상이 된다.


누구나 가능하다.. 오늘부터 메모를 당장 시작해 보자. 오늘 내가 상상한 하루를 점을 쳐보자.

그리고 메모장에 써내려 놓은 다음, 하루를 다 보내고 내가 생각한 하루와 어떻게 달랐는지 비교해 보자.

눌라지 마라! 이렇게 꾸준하게 연습하다 보면 10년 이후 당신의 미래를 보게 될 것입니다.


제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