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나의 삶은 자신과의 타협이다

"춤추는 별을 낳기 위해서는 네 안에 혼돈이 있어야 한다."

- 프리드리히 니체 (Friedrich Nietzsche)

새로운 창조와 혁신은 질서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혼돈과 불확실 속에서 가능하다.

안정을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할 때의 혼란과 갈등은 창조의 필수 재료다.

이것이야말로 독창적이고 빛나는 ‘춤추는 별’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크고 작은 선택의 순간들을 끊임없이 마주하게 된다. 그때마다 완벽한 선택을 하고 싶은 마음이야 당연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모든 선택에는 희생이 따르고, 우리가 꿈꾸던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수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나 자신과의 타협은 필연적이다. 

그래서 필자는"나의 삶은 나 자신과의 타협이다"라는 주제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우리는 흔히 '타협'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쉽다. 타협은 마치 이상을 포기하고, 현실에 굴복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타협은 꼭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 자신과의 타협이 없었다면, 우리는 현실에서 발을 딛고 살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 타협은 삶을 꾸려 나가는 데 있어 필수적인 지혜이자, 우리가 성장하는 과정의 일부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종종 자신의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다. 

어렸을 때는 누구나 커다란 꿈을 가지고 자라난다. 하지만, 성인이 되면서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다. 예를 들어 경제적 안정, 사회적 책임, 인간관계 등 다양한 요소들과 타협을 해야 한다. 

결국, 나의 꿈을 위해 어느 정도의 희생을 감수할 것인가이다. 그리고 어디까지가 현실과의 타협이 가능한가를 고민하게 된다. 이때 우리는 나 자신과의 타협을 통해 현실적이면서도 의미 있는 삶의 방향을 찾아가게 된다. 

또한, 타협은 우리의 감정과 욕구를 조절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는 종종 자신이 원하는 것과 해야 하는 것 사이에서 갈등을 느끼게 된다. 또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당장의 즐거움을 포기해야 할 때도 있다.  이때 우리는 나 자신과의 타협을 통해, 당장의 만족을 미루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결정을 하게 된다. 이런 타협은 결코 나약함의 표시가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우리의 삶을 더욱 현실적이고 균형 있게 만들어준다. 타협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그 한계 안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게 된다. 이는 자기 자신을 존중하는 것이며, 동시에 나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러나 나 자신과의 타협에서 중요한 것은, 타협의 결과가 나의 가치관과 일치해야 한다는 점이다. 타협이란 무작정 현실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다. 나의 가치와 목표를 유지하면서도 현실적인 한계를 고려하여 선택하는 과정인 것이다.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현실적으로 가능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진정한 타협이다. 그러므로 나 자신과의 타협은 단순히 현실에 적응하는 것이 아니다. 나의 삶의 방향을 정하고 그것을 지켜가는 과정인 것이다. 

또한, 나 자신과의 타협은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과정이다.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선택을 하면서 살아간다. 그 선택들은 때때로 우리의 가치와 목표를 시험에 들게 하기도 한다. 그리고 때로는 우리가 원하는 것들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나 자신과의 타협을 통해 최선의 길을 찾고, 그 길을 걸어가게 된다. 타협을 통해 우리는 나의 삶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나의 한계와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그러므로 나 자신과의 타협은 나의 삶을 더욱 의미 있고 가치 있게 만드는 중요한 과정이다.  나의 삶은 나 자신과의 타협을 통해 비로소 완성되어 가는 것이다.   

필자를 비롯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년 1월 초가 되면 장대한 삶의 계획을 수립한다. 그런데 대부분 작심삼일로 끝나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작심삼일 후에는 또 새로운 계획을 수립한다. 작심삼일이 반복되면, 계획은 무의미해지고 목표는 달성되지 않는다. 매번 새해마다 반복되는 목표 설정과 실패는 자신감과 동기를 떨어뜨린다. 이럴 때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작심삼일과의 타협은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과의 타협의 정신은 현실적인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가치와 목표를 유지하는 것이다. 타협은 단순히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아를 존중하며 최선의 선택을 찾는 과정이다. 

우리는 완벽한 선택이나 이상적인 삶을 추구하는 것을 가급적 지양해야 한다. 그리고 현실적인 한계 안에서 자신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최선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타협은 나약함이 아니라 지혜다. 나 자신과의 타협은 진정한 나의 삶을 완성하는 핵심 요소인 것이다.

<글의 요약: 타협의 지혜>

꿈은 이상에 머물고

현실은 발목을 잡는다.

그 사이 길을 걸으며

나와 타협을 배운다.

<핵심> 타협은 굴복이 아닌

가치를 지키는 지혜,

현실 속 작은 선택들로

나의 삶을 완성한다.

매일 선택의 순간 속에

성장의 길을 걷는다.

완벽이 아닌 균형을 찾아

내 삶을 채워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