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삐걱삐걱

제1장 우주의 비밀을 아는 자

by 절대신비


시대는 결코 매끄럽게 변화하지 않는다.

반드시 견제와 균형 작동한다.

밸런스 원리에 입각한다.

부딪히며 깨지며 우당탕탕 간다.

상호작용하며 울퉁불퉁 간다.

삐걱삐걱 가까스로 간다.


아날로그 시곗바늘처럼 연속적으로 가지 않고

디지털 픽셀처럼 한 칸 한 칸 간다.

스타카토와 같다.

때로 쉬어간다.


국소적 퇴행은 언제나 있다.

그다음은 역설적 촉발이다.


바로 -사회적 -진화다.

그러므로 민주주의 또한 양자처럼 불연속적으로

플랑크 단위로 움직인다.

마치 게임 속 캐릭터처럼

한 픽셀 한 픽셀 전진한다.


전체적인 모양은 계단 오르는 것과 같다.

지금은 계단 수평면의 한 지점.

수직상승 시점 그다지 멀지 않다.


거대한 진화의 단위 앞에 우리 세계 변화들이

단지 미약하게 느껴질 뿐

진화가 멈춘 것은 아니다.


시간 더디게 느껴진다면

지구 관점 따위 폐기하고

신의 관점으로 갈아타 보자.


수직상승하여 진화의 전모를 보는 것

그것이 깨달음이다.




그러므로 제 눈앞만을 보는 자, 유죄! 시간은 압축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기승전결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지적 창조주 시점으로 볼 수 있다. 산의 정상에 서 보자. 전망대에라도 올라가 보자. 생을, 사건을, 우주의 역사를 통으로 보자. 그 이후 생이 달라지는 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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