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키스와 철학의 상관관계

제1장 우주의 비밀을 아는 자

by 절대신비


에너지는 고도로 집중된 상태에서 나온다.

고속도로 위에서 액셀러레이터에

발 올리고 있을 때

첫 데이트 할 때

첫 키스 때


우리는 세상과 팽팽하게 맞물려 돌아가는

자신 발견한다.


무대 위에서 결정적 장면 연기하는 배우

혹은 환호하는 관객 앞에 선 로커


그때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빙빙 돈다.

카메라가 레일 깔고 내 주위 둥그렇게 공전한다.

우리 흥분하지 않을 수 없다.


설레지 않는다면

이미 죽은 뇌

식은 심장


그 순간의 뿌듯하고도 그득한

자신과 세계와의 관계 포착할 것.

그것이 집중력이다.


세계와 내가 하나 되어 나아가는 벅찬 감동

바로 세상과의 접점.


오늘 우리가 가장 먼저 찾아야 할 것은

돈도, 명예도, 세상 상대적 권력도 아닌 바로 그것

긴장은 존재가 살아 꿈틀댄다는 증명.


내 작은 에너지

세상이라는 거대한 톱니바퀴와 맞물려

잘 돌아가고 있는가?

증폭되는가?

기어 변속 자유로운가?


핸들 돌려 커다란 자동차의 바퀴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면 일단 성공

바로 거기에 쾌감 있다.


영웅이 세상 향한 자신만의 지렛대*

힘차게 밟는 이유

또한 연쇄살인범이 제 작품*

전시하는 이유

세상과 게임 벌이는 이유다.


핸들 잡고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

자유롭게 오갈 것.


그게 바로 권력이다.

상대 아닌 절대권력


바로 주도권.






*지렛대 : 자동차 페달 밟았을 때, 핸들 돌렸을 때 작은 힘 가하더라도 그 힘이 증폭되어 커다란 자동차 움직이게 하는 것. 지렛대의 원리.


*작품 : 범죄 혹은 그 증거물. 그들 사이코패스에겐 범죄가 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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