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전근대적 동맹 깨부수는 데에 몇 세대가 걸릴지 모른다는 것은 단지 시적 과장! 그러나 제 권력 내팽개치고 기득권에 들러붙는 인간의 동물본능, 노예본능은 인간이 존재하는 한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 우리의 미션은 다수에 의한 지배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히 세우는 일.
*엔트로피 증가 법칙 : 에베레스트 정상에 한 번 서 봤던 이는 이후 그 생이 달라진다. 대기권 탈출하여 우주로 나아갔던 자는 우주 배경으로 한 장대한 사유 멈출 수 없다. 일개 인간으로서 저 한 몸이 아니라 진리의 입장에 서게 된 자도 같다. 진리의 불꽃은 꺼지지 않는다. 성함이 있고 성함이 있으며 또 성함이 있다. 결코 쇠하지 않는다. (엔트로피 증가 법칙은 부록의 주석 참고)
*엔트로피 : 물리학에서 엔트로피는 닫힌계closed system에서의 무질서도, 즉 손실되어 복원이 불가능한 정도라고 말한다. 계의 외형을 바꾸지 않은 채 구성 성분을 재배열시킬 수 있는 경우의 수라고도 한다. 흔한 예로 유리컵이 깨져서 산산조각이 나면 엔트로피 높아지는 것이다. 컵은 깨져서 파편이 될 수 있지만 반대로 파편은 다시 컵이 될 수 없고 에너지로서 쓸모없다고 보는 것이다.
사랑, 혹은 만남도 엔트로피가 높아지면 권태나 이별이 된다. 태양도, 지구도 점점 망가져서 쓸모없어지게 된다. 우주도 마찬가지다. 엔트로피는 주어진 물리계가 허용하는 최댓값 이내에서 항상 증가한다.
다만 엔트로피 높아지는 동안 우리가 진리 깨닫는다면 혹은 육체적으로도 더욱 건강해진다면 우주의 효율(=질서) 조금 더 높일 수 있다. 에너지 소비(=무질서)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다. 그럴 때 엔트로피 증가 속도 늦출 수 있다.
지구도 우주로의 진출이 쉽지 않다는 전제하에 –태양 포함 -닫힌계라고 치면 에너지는 점점 소비되어 사라진다. 에너지 최대한 복구하여 엔트로피 증가 속도 늦추는 것이 작금의 인류에게 과제일 것! 물론 우주로의 진출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지구에서 태양계로, 태양계에서 우리 은하로 닫힌계의 범위 확장하는 것이다. 그렇다 해도 외부가 없을 때의 엔트로피는 언제나 어디서나 증가한다. 결국 0에 이르고 사건은 종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