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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절대신비 May 07. 2024

거실 텃밭

잘 자라고 있습니다


나 심는다면 심는 사람입니다.
새벽마다 물 주고 잘 키우고 있습니다.

당신도 내 마음의 텃밭에 심었습니다.
무럭무럭 자라면 뜯어먹을 수도 있습니다.

먹고 통통하게 살찌우겠습니다.
아까워하기 없기!


고추는 둘


대파는 네 뿌리!

(한 뿌리에 875 원이니까 3,500원)


들깨는 셋!


수확하는 날은 친구들 다 모아 잔치 벌일 수 있겠습니다.


좀만 기다려주세요.





참, 회와 막걸리는 가져오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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