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 플레이리스트 17p
점심을 지나 저녁을 맞이하기엔 조금 애매한 시간. 오후 3시. 요즘 이 시간대는 외투 벗고 거리를 거닐어도 춥지 않다. 춥진 않지만 조금씩 날아오는 꽃가루에 불편한 건 나 뿐인 걸까.
추위에도 꽃가루에도 잠시 벗어나 쉬어가려 한다. 온전히 나를 찾아가려 한다.
릴러말즈 - Trip
배낭 메고 여행이나 갈까
머리도 식힐 겸 지금 말야
아무런 계획도 없이 나 혼자
여행이나 다녀오지 뭐
숨 좀 쉬고 싶어서
습관적 글쓰기를 위해 하루를 기록합니다. 하루동안 제게 입력된 생각이나 상상의 순간들 어쩌면 일기일지도 어쩌면 소설이 될 수도 있는 이 글은 하루의 끝 쯤 하루를 확인할 수 있는 영수증 정도 되겠네요. 영수증을 확인하면서 음악도 소개해드릴게요. 영수증 플레이리스트 <영플리> 지금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