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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원 Oct 04. 2024

불씨


불씨는 죽어 재가 되었다


작은 불씨였지만

오래도록 지켰던 곁


그리움은 재가 되고

한 톨도 남지 않았다


재를 치우는 건

나의 몫이다


마음 한 구석

당신의 자리는


재가 되어 흩어졌다


치우는 건

나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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