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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러너가이 Apr 22. 2024

러너가이 블토리(blog + STORY) 프롤로그

사람을 남기고 싶은 블로그 이야기

 


러너가이


러너가이는 누구?


저는 '러너가이'입니다. 구글 및 네이버 블로그 검색엔진 알고리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마 NAVER blog '블로그 테크앤팁'을 모르는 분이 있어도 한번 방문 후 재방문하지 않은 분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블로그 운영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말이죠!


저는 2021년부터 블로그 활동을 시작하면서 개미눈물만큼의 명성은 얻었다고 자부합니다. 몇몇 블로그 관련 커뮤니티에 blog 관련 질문들이 올라오면 '이것은 러너가이님께 물어보세요!'라는 대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니까요.


작년 2023년에는 '네이버 블로그 글을 구글에 검색반영 시키는 방법'을 공유하여 많은 분들로부터 호응과 감사인사를 받았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1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구글과 네이버 검색엔진에서 상위노출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네이버 eXpert IT/마케팅 분야 전문가로 승인받아 블로그 운영 관련 다양한 문제로 힘들어하는 분들께 속 시원한 정답을 제공하고 있고, 소상공인 사장님들의 성공을 위한 블로그 마케팅 일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브런치북'과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에 작가가 되어 활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러너가이'라는 닉네임은 'Runner-guy'와 'Run a guy'의 2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러너(Runner)는 달리는 사람을 의미하는데요. 블로그 마케팅 일을 하면서 클라이언트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달려보겠다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Run'은 '달리다'라는 뜻 외에 '운영하다, 관리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어느 한 남자(a guy)를 운영해 나간다는 의미로, 제 자신을 잘 이끌어 가 보겠다는 저의 의지를 내포합니다.




남다른 블로그를 시작하다.


3년 전 코로나19가 한창 유행이었던 그때, 하던 의료 관련 일을 잠시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한 집안의 가장으로 다른 돈벌이가 필요했습니다. 그 당시 한 달에 월 1,000만 원을 벌 수 있다는 많은 노하우 강의들이 유행했었고, blog 운영도 그 방법 중 하나였습니다.


블로그는 (web log)의 합성어로 사실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생각, 견해, 경험 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입니다. 네이버,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구글 Blogger 등 다양한 플랫폼이 있습니다.


'이러한 개인적인 공간에서 수익창출이 가능하다고?'


저는 수익화를 위해 진입장벽이 낮고 사용자가 많은 네이버 블로그를 선택하여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월 천만 원이 가능하다는 모든 강의들도 네이버 블로그를 지목하고 있었던 것도 이유였습니다.


블로그 수익화의 기본은 우선 트래픽(방문자수)을 만드는 것입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 돈이 흐른다'라는 말처럼 블로그 역시 찾아오는 방문자가 많아야 기회도 찾아옵니다.


저는 블로그 시작과 동시에 *CPA 광고 콘텐츠를 만들어 게시했고, 게시글 하나로 150만 원의 수익을 경험합니다. *CPA란 Cost per Action의 약자로 방문자가 콘텐츠를 보고 링크를 타고 들어가 일정한 행동을 하면 대가를 지급받는 광고 수익의 일종입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블로그 검색 누락'이 찾아왔습니다. 여기서 검색 누락이란 발행 글이 검색에 반영되는 않는 것을 말하는데 대부분의 초보블로거들이 경험하는 것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계기로 저는 네이버 블로그 검색 엔진 원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블로그 관련 여러 커뮤니티 활동과 연구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하나하나 블로그에 담아 기록하였습니다.


blog 운영과 관련된 정보성 글이 하나 둘 쌓여가면서 '블로그 누락' 현상은 사라져 갔고, 어느덧 저에게는 '검색엔진 전문가'라는 호칭이 생겼습니다. '러너가이 블로그 탐구생활'은 그렇게 생겨난 것입니다.


결국, 수익화를 목적으로 시작하였지만 수익화를 위한 콘텐츠보다는 블로그 운영에 필요한 정보성 콘테츠만 발행한 남다른 블로그를 운영해 온 것입니다.




한계에 부딪히다.


블로그 플랫폼마다 다른 성향과 특징이 있습니다. 혹시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발행하면 어느 곳에 표시되는지 아시나요?


네이버 통합검색 영역뿐만 아니라 구글, 다음, BING 등 여러 검색 포털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문자 유입 비중이 큰 네이버 환경에만 국한해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스마트블록, 네이버쇼핑, 스마트플레이스, 웹페이지, 지식iN, 동영상, 이미지 등 다양한 영역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영역에 높은 순위로 표시되기 위해서는 네이버 검색 각 영역 알고리즘에 맞는 글 구조와 내용 구성이 필요합니다. 저는 바로 여기서 한계를 부딪히게 됩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와 [알고리즘이 우대하는 이야기]의 갭 차이가 생기는 것입니다.


네이버 통합검색은 '글을 상대적으로 많이 발행한 계정'과 '블로거들이 많이 발행한 글'을 기준으로 검색결과를 표시하는 것으로 특화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구글과 비교하였을 때 세부 질의의도에 대한 결과 값은 다소 부족한 편입니다.

 

제가 다루었던 주제들은 조회수가 적고 발행량은 많은 쪽에 속합니다. 경쟁이 정말 치열합니다. 그렇다 보니 제 글이 원하는 분들께 도달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남들과 다른 기준에서, 언급하지 않았던 부분을 공유하면 조회수는 바닥입니다. 반면, 남들이 이미 했던 이야기를 비슷한 시선으로 공유하면 조회수가 상대적으로 잘 나옵니다. 저는 이것을 독창성과 유사성의 딜레마라고 표현합니다.


즉,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와 [알고리즘이 우대하는 이야기]의 갭 차이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 갭차이를 줄이는 방법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저에게는 재미보다는 피곤한 작업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발행하는 콘텐츠 주제와 어울리는 플랫폼을 찾아보게 됩니다. 그때마침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고 있던 @블루진북님의 소개로 브런치 작가에 지원하게 됩니다. '블로그 글쓰기, 1일 1포가 중요한 이유' 글로 신청하였는데 운이 좋았는지 한 번에 작가로 승인되었습니다.


이제 네이버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다.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며 얻은 것들 중 제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300여 명이 넘는 소중한 사람들과의 인연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온라인상으로 일면식 없는 분들과 신뢰와 믿음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블로그를 시작한 것을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분들을 블로그를 통해 만났습니다. 우선 팀 블로그 푸시업 운영진들이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제주에서 글 쓰는 바텐더 @블루진북님을 포함하여 나르앤치스 님과 삼돌이군 님입니다.


@나르앤치스 님은 무역업계 베테랑으로 종사하면서 북클럽 '동행'을 운영하고 있고, @삼돌이군 님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강사임과 동시에 네이버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푸시업 팀2023년 한 해 30여 회 이상의 블로그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150여 명의 분들과 단톡방 커뮤니티에서 소통 중이죠!


강의를 진행하며 인연이 된 @레더 진 님은 블로그 썸네일 디자인을 파워포인트(PPT)로 만들다가 파워포인트로 모든 디자인을 만들며 블로그, 카페,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팁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꽃이 주는 분위기를 좋아하여 실크플라워와 꽃 풍선 홈 공방을 운영하는 @고니블라썸 님, 태국 자유 골프 투어 여행사를 운영하는 @영원투어 님, 제주에서 필라테스를 가르치고 있는 @자연쌤 님, 이타적인 사람이 되자는 뜻의 닉네임으로 활동 중인 IT 인플루언서 @이타인 님 등등..


네이버 블로그 활동을 통해 소중한 사람들을 정말 많이 만났습니다.




사람을 남기고 싶은

'블로그 이야기' 블토리


"블로그로 수익을 남기려 하지 말고, 사람을 남기세요!"


블로그 운영을 하면서 들었던 말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입니다. 이것은 블.푸.업. 삼돌이군님이 자주 하는 말인데요.


블토리(blog + STORY) - 감동이 있는 네이버 블로그 이야기는 3년 넘게 네이버 블로그 운영을 해 오면서 느끼고 깨우쳤던 소소한 철학을 공유하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알게 된 도움 되는 팁과 정보를 글에 담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이미 블로그 운영을 하고 있는 분들과 같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 제가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알아낸 검색엔진 알고리즘에 대한 정보, 그리고 블로그 운영의 가치를 글에 담아 소통하며 사람을 남기고 싶습니다.


매주 월요일 발행 예정으로 총 20~30회 차까지 예상하고 있습니다. 각 회차별 내용과 관련 궁금한 신 부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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