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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히르찬 Mar 08. 2024

잃지 않는 투자의 비밀 ETF

ETF, 주식보다 필수인 이유




안녕하세요, 희찬입니다.


살아있는 투자의 전설, [워런버핏]을 아시나요? 워런버핏은 '잃지 않는 투자'로 굉장히 유명한 분입니다. 이분의 투자 철학만 봐도 단 번에 파악할 수 있죠.



No1. 절대 돈을 잃지 않는다.

No2. 첫 번째 룰을 절대 잊지 않는다.



혹시 여러분들도 잃지 않는 투자를 하고 계시나요?


투자를 한다면 가장 중요한 건 '손실을 방어'하는 겁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실수 아닌 실수를 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투자의 우선순위를 [수익률]에 맞추고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투자를 한다면 우선순위가 [수익률]이 아니라 [손실률]에 두어야 됩니다. 즉 손실률을 최대한 줄이는 투자를 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사실 이건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공감하실 겁니다.


'투자'라는 걸 할 때는 당연히 '돈'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손실이 발생해 '돈'이 없다면 어떻게 수익을 높일 수 있을까요? 절대 불가능합니다. 다시 말해 투자를 할 때 우선순위를 '손실률 방어'에 두어야 장기간 투자의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고, 기대하는 수익도 맞출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손실을 방어할 수 있는 투자를 할 수 있을까요?


필자는 그 방법을 워런버핏의 '잃지 않는 투자'에서 알게 됐습니다.




잃지 않는 투자의 방법



잃지 않는 투자의 방법, 필자는 그것을 [인덱스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인덱스 투자라는 것은 '지수투자'를 뜻합니다. 그렇다면 지수(Index)란 무엇일까요?


네이버사전


네이버에서 찾은 지수의 정의는 이렇습니다.


물가나 임금 따위와 같이, 해마다 변화하는 사항을 알기 쉽도록 보이기 위해 어느 해의 수량을 기준으로 잡아 '100'으로 하고, 그것에 대한 다른 해의 수량을 비율로 나타낸 수치


하하, 도저히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지수(Index)'의 정의를 필자의 방식대로 다시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수(Index)란?


일단 지수는 영어로 인덱스(Index)라 부릅니다. 즉 지수와 인덱스는 똑같은 말입니다.


필자는 지수를 [시장의 평균가격]이라 설명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시장'은 특정한 무언가가 1개 이상으로 이루어진 곳을 뜻합니다. 에를 들어 과일을 판매하는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과일을 판매한다면 그곳은 '과일시장'이 될테고, 자동차를 판매하는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자동차를 판매한다면 그곳은 '자동차 시장'이 될 겁니다.


그렇다면, 주식을 판매하는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있다면 그곳은 '주식시장'이 되겠죠?


주식시장을 좀 더 세부화해 들어가면, 한국 기업의 주식이 한 곳에 모여 거래가 이루어진다면 그곳은 'KOSPI 시장'이 될 겁니다. 또 미국 기업의 주식이 한 곳에 모여 거래가 이루어진다면 그곳은 'S&P500 시장'이 되겠지요. 


이렇게 특정 자산이 1개 이상으로 모여진 곳을 '시장'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시장을 가는 이유?



여러분들은 시장을 왜 가시나요? 사람들마다 시장을 가는 목적은 다 다를 수 있겠지만, 시장에 가서 가장 궁금한 건 아마 99% 동일 할 겁니다. 바로 '가격'이 되겠죠.


만약 과일을 사기 위해 과일시장을 간다면 우리는 사장님한테 과일가격을 가장 먼저 물어볼 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모든 과일의 가격'을 알기란 절대 쉽지 않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과일의 종류도 많을 뿐만 아니라, 같은 과일이어도 과일의 상태와 사장님의 판매 노하우&전략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일 겁니다. 즉 과일시장에서 모든 과일의 가격을 확인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이용한다면 과일시장에서 형성되는 대략적인 가격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평균]입니다. 다시 말해 과일시장의 평균가격을 안다면 우리는 얼마의 돈이 필요한지 알 수 있다는 뜻이죠. 


앞서 네이버가 알려준 '지수의 정의'를 보면, 수량의 기준을 [100]으로 잡는다고 쓰여 있습니다.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지수'는 첫 설정이 100이 됩니다. 즉 과일시장의 있는 모든 과일의 가격을 합산한 뒤 어떠한 계산방식을 거쳐 합산된 가격을 '100'으로 산정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2024년 1월, 과일시장의 평균가격이 100이었고, 1년 뒤 2025년 1월에 다시 살펴보니 평균가격이 '200'이라면, 이 과일시장의 가격은 1년 동안 대략 2배 정도 올랐다고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우리는 기존에 1만 원 챙겨가면 원하는 과일을 살 수 있었다면, 1년이 지난 시점부터는 2만 원은 챙겨야 과일을 살 수 있을 겁니다.


물론 '평균의 함정'이라 해서, 평균가격이 2배 올랐다고 모든 과일이 2배만큼 오른 건 아닙니다. 어떤 과일은 1.8배만 올랐을 수도 있고, 어떤 과일은 2.2배 올랐을 수도 있습니다. '평균'이 올랐을 뿐, 전체가 다 두배만큼 오른 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평균가격을 통해 어느 정도의 가격을 대략적으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


위키백과 자료


이를 주식시장에 대입해 보겠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980년에 '100'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물론 1980년 이전부터 주식시장은 존재했고, 지수의 산정방식을 1980년에 바꾼 겁니다)


현재(2024.3) 코스피 지수는 대략 2,670p를 보이고 있습니다. 즉 1980년부터 현재까지 코스피 지수는 대략 26배가 올랐다고 볼 수 있는 것이고, 국내 기업의 주가가 26배 올랐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규 기업이 추가되어 값이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코스피 시장은 26배 만큼의 성장은 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즉, [지수]란 '시장의 평균가격'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라고 하면 코스피 시장의 평균가격이 될테고, S&P500 지수라고 하면 미국의 대형 500개 기업의 평균가격이 될 겁니다.




인덱스 투자란 무엇인가?



이제 '지수'에 대해 이해를 완료하셨을 겁니다. 그렇다면 처음에 필자가 말했던 잃지 않는 투자의 방법인 '인덱스 투자'는 무엇일까요?


인덱스는 한글로 '지수'였죠. [인덱스 투자]는 '지수투자'가 될 겁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인덱스 투자를 한다는 것은 시장의 평균가격에 투자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고, 좀 더 쉽게 '특정한 시장'에 투자하는 것과 같습니다.


만약에 코스피 인덱스 투자를 한다고 하면 코스피 시장에 투자를 하는 것이고, S&P500 인덱스 투자를 한다고 하면 S&P500 시장에 투자하는 것과 같습니다. 


여기에 투자하면 수익구조는 어떻게 될까요?


인덱스 투자의 수익구조는 하나의 시장에 투자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그 시장의 평균가격과 '연동'되어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위 표는 미래에셋자산에서 운용하고 있는 '코스피200 인덱스펀드'입니다. 쉽게 코스피200에 인덱스투자하는 상품인 것이죠.


만약 우리가 이 펀드에 투자를 한다면 손익구조는 이렇습니다.


코스피200 평균가격(지수)이 1% 오른다면 '코스피200 인덱스펀드' 또한 1%가 오릅니다. 반대로 코스피200 평균가격(지수)이 1% 하락한다면 '코스피200 인덱스펀드'도 1% 하락합니다. 즉 시장의 평균가격과 연동되어 투자하는 것이 바로 '인덱스 투자'입니다.


물론 100% 똑같이 연동되어 있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완전복제가 아닌 '부분복제'를 활용해 상품을 만들기도 하고, 각종 보수&수수료 등과 같은 비용이 존재해 시장평균가격(지수)와 100% 똑같이 손익구조가 만들어지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시장평균가격(지수)와 같은 방향으로 흐르고, 엇비슷한 손익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왜 인덱스 투자일까?


그렇다면 왜 인덱스 투자가 '잃지 않는 투자의 방법'이 될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도 이런 말은 많이 들었을 겁니다.


"주식은 우상향한다"


동의하시나요?


아쉽지만 주식은 우상향하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한국전력', 'AT&T', '노키아' 등의 기업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기업들은 과거 매우 우량한 기업들이었고, 현재도 우량기업이긴 합니다. 하지만 3개 기업의 주가 추이를 본다면 우상향이 아닌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우량기업이라 해도 우상향을 100% 그릴 수는 없다는 뜻이죠.


하지만 '시장'은 우상향 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졌습니다.


왜냐하면 시장이란 곳은 하나의 기업만 있는 것이 아닌 수십개, 수백개, 수천개의 기업이 모여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업들은 각자 살아남기 위해 많은 경쟁을 하게 됩니다. 그 경쟁 과정 중에서 성장하는 기업이 있을 수 있고 사라지는 기업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경쟁'입니다. 경쟁을 한다는 것은 곧 '성장'을 한다는 뜻이 됩니다. 다시 말해 경쟁을 안고 있는 시장은 경쟁이 멈출 때까지 계속 '성장'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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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1등이라고 하지만 미래에도 1등의 자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요? 그건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미래에는 현대차가 1등할 수도 있고, 테슬라는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럴 일은 거의 없겠지만요) 


다시 말해 기업이라는 하나의 주체만 본다면 미래에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전기차 시장'을 본다면 다르겠죠.


1등을 위해, 살아남기 위해 전기차 기업들은 게속해서 경쟁을 할 겁니다. 그말은 곧 전기차 시장은 계속 성장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 됩니다.


그리고 이런 전기차 시장에 우리는 인덱스 투자를 통해 접근하면 되는 것이고,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전기차 인덱스 투자의 수익률도 계속 오르게 될 겁니다. 물론 단기적으로 등하락이 보일 수는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수익구조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시장'투자하는 이유이자, 잃지 않는 투자의 방법인 [인덱스 투자]입니다.


실제 워런버핏도 자신이 죽으면 자신의 재산 중 90%를 'S&P500 인덱스펀드에 투자해라'라는 유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잃지 않는 투자를 고집하는 버핏의 유언이 인덱스 투자라면, 우리도 인덳스 투자를 통해 버핏처럼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인덱스 투자, 어떻게 하는 건가?


그렇다면 인덱스 투자는 어떻게 하는 걸까요?


그 방법이 바로 'ETF'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ETF를 반드시 공부해야 되고, 주식보다 더더욱 필수 투자가 됩니다. 주식은 필수가 아니에요, 하지만 ETF는 필수입니다.


이제부터 여러분은 잃지 않는 투자의 방법인 [ETF]에 대해 보다 더 자세하게 공부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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