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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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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오늘 오후반차에다 내일 휴일이라서 그런지 이번주는 정말 빨리 지나간 느낌이다. 작년에 우수부서로 선정된 것에 대한 시상식이 금주에 있었어서 사무실은 다소 업된 분위기였다.
예전에는 '남의 시선이 뭐가 중요해, 내가 스스로 부끄럽지 않게 그리고 재미있게 일하는 게 중요하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성과급, 인사평가 등과 별개로 조직에서 '인정받는 것'은 꽤, 아니 매우 기분이 좋은 일이었다.
역시 올해는 취미생활보다는 '일'에 집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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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는 드디어 최종 협의 마무리가 되었다. 이제 다음 주부터는 실제 업무 시작이다. 전반적으로 1~2월은 1년 동안 진행할 업무를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면 이제 다음 주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일이 많아질 것 같다.
요즘 생각?
1~2월 동안 실컷 고민하고 사업계획을 세워둔 덕에 요즘에는 별다른 고민은 없다. 그저 이제 하기만 하면 된다. '이런 회사생활이라면 나쁘지 않은데?' 하는 생각이 든다. 이보다 마음이 평온할 수는 없다.
하지만 마음이 평온할 때면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안주하는 것은 아닌가 고민이 들기도 한다. 연봉도 높이고 싶고, 나의 능력을 좀 더 발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 전에 읽은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는가'라는 책에서는 '오늘 하루를 하찮게 여기지 않고 진지한 자세로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자연히 내일이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그저 오늘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