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
민초 박여범 시인
봄바람이 불어오는 어느 날이었지
산토끼가 목을 축이러 올 것 같았지
산골짜기 작은 연못에서는 창포 꽃이 아름답게 피어났지
파란 하늘 아래에서 빛나는 노란색 꽃
그 향기로움은 바람을 타고 날아갔지
작은 연못 주변에는 수많은 나무들이 있고
그들은 창포 꽃을 바라보며 함께 노래하지
창포 꽃이 피는 계절에는
모든 생명들이 살아 숨 쉬는 것 같지
파란 하늘 아래에서 빛나는 노란색 꽃
그 향기는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지
창포 꽃이 피는 계절에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미소를 짓지
작은 연못 주변에는 수많은 나무들이 있고
그들은 창포 꽃을 바라보며 함께 노래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