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전 세계에서 KFC 매장이 가장 많은 나라는 어딜까요?
원조인 미국?
우리나라?
바로 중국!
성공적인 현지화 정책 중의 하나는 바로
KFC만의 중국식 아침식사다.
만약에 여러분이 중국을 여행하실 계획이라면 한 번쯤은 KFC에서 아침식사를 드셔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중국 사람들이 아침에 가장 많이 먹는 죽, 차지단(찻잎과 양념을 넣은 물에 삶은 계란), 요우티아오(중국식 아침에 먹는 꽈배기 같은 빵), 바오즈(중국식 야채찐빵), 또우장(중국식 두유) 등 이 모든 아침식사 메뉴를 세트로 판매한다. 차지단의 경우 쫄깃한 달걀 속과 짭조름한 간이 로컬 식당보다 더 나을 때가 있는 것 같다.
저 같은 경우 가끔은 중국식 아침식사 + KFC만의 메뉴를 아침식사로 즐겨 먹곤 한다.
KFC의 또우장 같은 경우 달달한 맛이 아침을 깨우기에 충분하다.
제가 좋아하는 해쉬브라운과 함께 보이는 저 치킨랩은 중국의 전빙과 KFC의 치킨랩이 만난 조합.
젠빙은 중국의 대표 길거리음식이다. 중국의 식사대용 핫도그, 샌드위치 그 이상의 강렬한 존재인데 한 번쯤 드셔보시길! 크레페같이 얇은 피를 굽고 그 안에 야채와 소시지 등 토핑을 추가하고 과자 조각 같은 네모난 걸 넣어서 만든다. 젠빙 안에 반드시 들어가는 과자 같은 조각이 있는데 그게 저 KFC의 치킨랩에도 들어가 있다. 위 사진이 바로 젠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