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에스텔라 Nov 24. 2024

Olivia

사랑스러운 돼지, 올리비아

책 표지에서부터 사랑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예쁜 돼지, 올리비아.




그림도 예쁜데 칼데콧 수상작이라는 소개글을 보고 구매했던 그램책이다.

대부분 집에 있는 영어책들은 엄마인 내 욕심으로,

딸들도 똑같이 좋아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산 것들이 많다.

하지만 정말 내 욕심이었을 뿐, 사실 큰 아이가 좋아하는 영어책은 그리 많지 않다.

그래도 올리비아는 그림이 예쁘다며 좋아하는 책이라 몇 번 읽어준 적이 있지만 한 번 더 읽어주기.

     

올리비아는 엄마, 아빠, 남동생 그리고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다.

책 속에는 올리비아가 가족들과 어떻게 생활하는지 예쁜 그림들과 함께 잘 나타내주고 있는데,

무엇이든 누나를 따라 하는 개구쟁이 동생 이안의 모습이 우리 둘째 딸과 오버랩되어 귀여웠고,

엄마와 잠들기 전 독서하는 모습에서는 우리들의 모습과 비슷하여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

     

큰 딸이 책을 보고 나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 하나를 꼽았는데,

무엇이든 시도하기 좋아하는 올리비아가 박물관에 가서 추상적인 그림을 보고

집에 와서 벽에 따라 그려 놓은 모습인데 문제의 그 그림 사진이다.


autumn rhythm by Jackson Pollock




I just hope my little daughter doesn’t do the same like that

after reading this book.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