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알게 되는 상식과 기술

첫사랑과 첫 발리

by 조원준 바람소리


<첫 발리 이론 요약>

서브 앤드 발리에서 ‘첫 발리(퍼스트 발리)’는 전위 플레이의 성패를 거의 결정하는 핵심 동작이다. 강하게 치는 게 목적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깊게 보내서 상대를 수세로 몰아넣는 것이 본질이다.


♧ 서브 앤드 발리 '첫 발리' 중요사항 네 가지


1. 첫 발리의 목적

-안정적으로 깊게 보내 상대를 수비 모드로 전환시키고 다음 발리(두 번째 발리)를 편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첫 발리는 끝내는 마무리가 아니라 다음 샷을 위한 준비 동작이다.

2. 이동 경로 : 네트로 향할 때는 리듬을 타라.

-서브나 어프로치 샷 후 서두르지 말고 2~3 걸음 보폭을 크게 한 다음 스플릿 스텝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다.(상대가 테이크백 하는 순간에 스플릿 스텝.)

-스플릿 스텝은 발만 벌리는 그냥 점프가 아니라, 착지하면서 몸이 다음 출발 방향을 결정하는 기술이므로 스플릿 스텝 후 자세를 낮추면서 정면을 주시한다. 자세를 낮추라 함은 무릎보다는 가슴을 앞으로 비스듬히 낮춰야 한다.

3. 첫 발리 위치 : 대부분 서비스 라인 뒤 근처다.

-첫 발리 후 네트에 1~2m까지 붙어야 마무리 발리가 가능하므로 처음부터 빠른 보폭으로 네트에 붙으려 하면 발리 준비가 늦고, 로브에도 취약해진다.

4. 스윙 형태 : ‘치지 말고, 가볍게 넣는다’

-서브나 리턴 직후라 중심이 흔들려 있어 스윙이 크면 에러 확률이 높으므로 백스윙은 짧게, 볼 컨택 시 충격을 흡수하듯이 하고 네트 위로 밀어 보내는 느낌으로 친다.

-방향 : 백핸드로 오는 공은 크로스 깊게 보내고, 포핸드는 상대 빈 곳으로 깊게 푸시하는데 중점을 둔다.


♧ 첫 발리 대표적인 실수 3가지

1. 서브 후 너무 네트로 빨리 들어가게 되면 자세 잡기가 힘들다.

2. 스플릿 스텝 타이밍이 늦으면 임팩트 면이 뒤에서 형성된다.

3. 스윙이 너무 크면 리듬과 템포가 안 맞아서 타이밍 잡기가 힘들고, 네트에 걸리거나 아웃 확률이 높아진다.



첫 발리는 첫사랑이다.


왠지 어색하고 서툴다.

성공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숨이 가빠진다.

실패에 대한 생각은 오래가고 아련하다.

실패해도 다음번에는 성공률을 높이고 좋은 사람을 만난다.

수, 금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