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典에 테니스를 담았습니다

일엽지추

by 조원준 바람소리
일엽지추(一葉知秋) - 나뭇잎 한 잎을 보고 가을이 옴을 알다.

나뭇잎 한 잎(一葉)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가을이 온 것을 안다.(知秋)는 말은 작은 움직임만 보고도 전반적인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를 예측할 수 있다는 말이다. 가만히 앉아서 천하의 움직임을 감지한다는 천리안을 갖지 않았더라도 예지력은 뛰어난 사람이다.

이처럼 중의적으로 쓰이는 성어가 나타나는 곳은 많다. ‘문록(文錄)’이라는 책에 당(唐) 나라 무명 시인의 시구라며 인용한 ‘산승불해수갑자 일엽낙지천하추/ 山僧不解數甲子 一葉落知天下秋/ 산속 스님은 세월을 헤아리지 않고도, 낙엽 하나로 천하에 가을이 왔음을 안다’. 가 유명하다.


또 중국 전한(前漢)의 유안(劉安)이 쓴 ‘회남자(淮南子)’에는 ‘떨어지는 나뭇잎 하나를 보면 한 해가 장차 저물려는 것을 알 수 있고, 병 속의 물이 언 것을 보면 천하가 곧 추워지리라는 것을 안다.

견일엽낙이지세지장모 도병중지빙이천하지한/ 見一葉落而知歲之將暮 覩甁中之氷而天下之寒/’고 했다.


예민한 감지력은 항상 간직하는 것이 좋다는 교훈을 준다.




일태지구(一態知球) - 몸동작을 보면서 구질을 예측한다.


테니스는 상대의 스타일과 그때그때 게임의 상황에 따라 스트로크의 구질이 다르다.


상대의 스윙의 순간을 보면 상대가 어떤 구질을 사용하는지를 짐작할 수가 있

자세를 낮추고서 라켓 헤드를 드롭하면 상향 스윙을 위한 동작이고, 라켓 헤드를 위로 하면 볼의 하단을 깎아서 언더스핀이 걸리도록 하는 하향 스윙의 이다.


이처럼 랠리 중에 상대의 으로 구질 알 수가 있어 공 오는 방향과 속도나 궤적 그리고 바운드를 예측할 수가 있으므로 빠른 준비가 가능하고 또 상대가 구사하는 샷들,,, 서브 앤 발리, 어프로치샷 후 네트 대시, 로브, 드롭샷 등도 취하려는 동작만 봐도 예측이 가능하여 이에 대비를 할 수가 있음이다.


낙엽이 지는 것을 보고 가을이 옴을 알듯이 상대 폼을 주시하면 볼의 상태를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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