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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선생 Oct 24. 2024

시작과 꾸준함







"수학 익힘책 다 풀었니?"

"아니요, 한 장 남았어요. 그런데 풀고 싶지 않아요."

"꼭 다 맞출 필요 없단다. 잘하려고 하면 두려워지지. 

꾸준함이 어려운 친구들은 완벽함에 대한 기준이 높습니다.



"여기까지만 하고 그만할래요. 힘들어요."

무언가를 끝내지 못하는 아이들도 제법 많습니다.

그때마다 아이들에게 질문해보세요. 이것을 시작할 때 어떤 마음가짐이었니? 

새 학년, 새 학기, 새 교과서를 펴면서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이야기합니다.


누구에게나 꾸준함은 어렵습니다.

뭐든 끈기있게 해낸다는 것은 힘들지만, 

끝맺음이 없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끝까지 하는 인내와 끈기를 가르쳐주고 싶습니다.  


"지금은 겨울인데 여기서 조금만 더 버티면 곧 봄이올거야. 그리고 너는 씨앗이란다."







어른들도 12월 31일과 1월 1일을 기념합니다. 새해 카운트다운을 하고 해돋이명소를 가면서 '이번해의 시작'을 잘 보내려고 하지요. 헬스장은 1월 고객이 가장 많고 학교는 3월부터 바빠집니다. 


어딜가나 처음은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도 직장생활을 갓 시작한 신입 1년차도 모두 같은 마음일겁니다. 잘 해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잘해보자. 기분좋은 시작의 떨림을 가지고.



다이어리 첫 장을 쓸 때의 다짐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는 꾸준함


설레임의 보석은 시간이 갈 수록 빛을 잃어갑니다. 일상의 권태로움에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꾸준함이 결국 시작을 가치있게 만듭니다. 



밀푀유 케이크 아시나요? 얇은 빵 1000장을 겹겹히 쌓아 만드는 케이크입니다. 

시작이 어렵다면 밀푀유 케이크 1000장 중 1장을 매일 만든다고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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