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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가족

정우성 문가비 아들

by 동메달톡 Nov 25. 2024

1.

’정우성 아들‘이 뭔가 했더니 진짜 아이가 태어났구나.


결혼은 안 하고 양육은 책임지겠다. 이것을 헐리우드식으로 해석하면 되나 싶은 게. 돈으로 아이를 지원하겠다,라는 것외에 또 뭐가 있을까. 사귄 것은 아니나 아이는 태어났다? 다른 형식의 가족이 탄생하는 것이네.


문가비가 용기있는 여인이구나. 이 여인에게 신의 은총이 가득하길 바랄 뿐이다.


2.

이민기, 정소민의 <이 번 생은 처음이라> 드라마가 언제적인 것인지는 모르나 어제 내 유튜브 피드에 떠 잠깐 봤다. 고정적 월세가 필요하고 보증금 없는 방이 필요한 남녀가 집주인과 세입자의 계약관계로 같이 산다. 결혼을 부추기는 부모 뜻에 모양만 보여주는 결혼을 하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사랑이 참 예뻤다. 글을 쓰는 여주의 내면도 좋았고. 감정기복이 없는 남주의 잔잔함도 꽤 인상 깊었다.


전통적인 결혼의 방식을 빌리되 그 안에서의 삶은 보통스럽지 않게 그렇게 흘러가는 단면들을 보면서 결혼의 의미가 새삼스럽다 싶더라. 3시간 요약본이 나왔으나 나는 겨우 30분 보고 앞뒤 내맘대로 해석했던 드라마. <이 번 생은 처음이라>. OST가 너무 감미로워 음악을 찾기도 했던 어제다.


3.

잠깐 본 드라마에서 결혼의 의미를 잠시 생각했다. 그러다 오늘 새벽에 정우성문가비 아들 이야기를 봤다. 묘하게 드라마가 겹쳐진다.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인정하나 아이는 아빠와는 같이 살지 않는다. 유명 연예인이 내 아빠인 그런 형태로 사는 것인가.


돈이 있으니 양육비야 원없이 지급하겠지. 둘 다 숨기지 않고 세상 밖으로 노출하는 것도 좋다. 둘 다 서로를 향해 비난하지 않는 것도 좋아보인다. 그럼에도 뭔가 이게 맞다,라고 바로 의견을 못 보태겠다. 여러 생각들이 교차하네.


사실 따지고 보면 남의 이야기이다. 하등 신경쓸 필요없는 연예인 이야기이고. 그것도 남의 가정사 이야기이다. 그럼에도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사는 방법…무엇이 옳은가 싶은 게. 무엇이 맞는가…


4.

사는 것에 정답이 어디 있겠냐마는 지금의 나이가 되어 보니 순간순간을 살아가는 것이 의미있다. 근데 그 순간순간이 야단스럽지 않고, 시끄럽지 않게 잘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싶다. 그걸 못 하니 하루는 무너지고, 하루는 붕 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사는 거…그거 언제나 어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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