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당첨 확률에 가까워 지는법
삶에 긍정 한글자를 더하며
일확천금에 대한 열망은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언제나 거대한 담론을 형성하곤 한다. 얼마전엔 즉석복권 당첨자가 판매종료를 앞둔 상황까지 나오지 않아, 사람들이 너도나도 즉석복권을 사고 인증하는 것이 sns에 많이 보이기도 했다.
누구나 복권이 당첨되었을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곤 한다. 그렇게 복권은 때때로 우리의 삶을 한번씩 아주 깊게 훑고 가곤한다.
제목에 저렇게 적긴했지만 결론부터 말하고 가면, 수학적이나 과학적으로 로또 당첨확률을 높일수 있는 방법은 없다.
조금만 찾아보면 '복권 명당', '당첨 추천 번호' 이런 허무맹랑한 의견들이 눈에 들어오긴 하지만, 이런 방식은 로또 당첨확률 높이는데 저어어어얼대로 도움이 될 수 없다.
로또 추첨 방식은 '독립변수'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전 추첨결과나, 다른 요소들이 다음 추첨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기 떄문이다.
예를들어 5주연속 번호에 10번이 나왔다고 한들, 다음 추첨에 10이 나오는 것은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
명당이라는 위치적 조건도 마찬가지로 로또 당첨확률에 도움을 주지 못한드. 내가 아는 몇 로또 명당들의 특징을 보면, 유동인구가 높은 지역들이다.(ex: 신도림) 로또명당이라고 불리는 판매점을 금요일 정도에 방문해 보면, 로또 가게에서 자동으로 미리 뽑아둔 로또를 수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사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즉, 명당이라 당첨 확률이 높은게 아니라. 많이 팔리니까 당첨확률이 높아져 명당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럼 내가 제목에 말한 당첨기회를 높이는 방법은 뭘까? 간단하게 설명해 볼 수 있을것 같다.
매주 소액으로 사는 것이 당첨기회를 높일수 있는 가장 현실적 방법일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1년은 52주. 우리 평균수명을 약 80세로 가정하고, 복권은 성인부터 살수 있으니 약 60년동안 복권을 살 수 있다고 조금더 상세히 가정해 보았을 때, 평균적으로 최대한 로또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는 대략 최대 [52주x60년 =3,120번] 이다.
대략적으로 1인당 대략 로또 3120번의 당첨 기회에 참여할 수 있다는 말이다. 매주 로또를 사, 이 기회를 뺴놓지 않고 활용해 보는 것이 당첨 활률을 가장 이론적으로 높일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라는 말이다.
몰론 0%에 가까운 게임을 많이 할수록 플레이어의 확률은 0%에 가까워 진다. 그러나 나도 로또를 빼놓지 않고 사보려 하고 있다. 구매하는 금액은 매주 3,000원 이하의 금액이다.
나에게 매주 로또를 사는 일은, '제발 당첨되게 해주세요.' 라는 마음보단 언제 찾아올지 모른다는 행운을 기다려 보는 일이다. 때론 숨이 턱턱 막히는 자본적 현실에서, 복권당첨 이라는 좋은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그런 기분좋은 상상에 요청되는 금액이 주 3,000원 정도라 생각하면 흔쾌히 지불하게 되는 것이다.
아무래도 복권의 효용은 당첨금을 노리는 것보다, '삶에 한장이라도 긍정을 더하는 이런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우리가 이곳에 굳이 부정을 더 채울 필요는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