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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1학년 참새들이
쉴 새 없이
까불거린다
얘들아, 가만 좀 있어
얌전한 건 참새 아니고-
무거운 건 참새 아니고-
가만한 건 참새 아니지-
참새는 까불이 장난이야
애들아, 장난 좀 고만해
고장 난 라디오처럼 재재잭거리고
고장 난 선풍기처럼 달달달거리고
새는 풍선처럼 풍풍풍 날아오르지
참새는 고장 난 장난이지
장난 없는 새것은 없다고
고 장난스러운 얼굴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까불거리는
얘들아-
참!
새
야
김영경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