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생각법 273 - 절대 즐거움을 놓치지 않기
"어떤 SNS 할 때 제일 즐거우세요? 어떤 플랫폼을 가장 많이 들락날락 거리나요? 스마트폰 메인 화면에 바로가기용 SNS 플랫폼 버튼이 있나요? "
SNS란 Social Network Service(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줄임말입니다. 요즘 대부분의 SNS는 웹 기반으로 운용되고 있는데요. 사용자들간에 바로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SNS를 분류하자면, 지인들과 연결하는 폐쇄형 SNS와 불특정 다수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개방형 SNS로 나눌 수 있을 듯 합니다. 지인들과 잘 맞는 경우를 제외하면, 오히려 불특정 다수와의 SNS에서 만난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공감과 위로를 받는 경우도 많아진 듯합니다. 지인들 몇 명보다 SNS를 통해 수십, 수백, 수천 명을 넘어서 공감을 받기도 하니까요.
제가 가입되어 있는 SNS는 블로그, 브런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카페, 스레드, 유튜브, 텔레그램, 밴드, X(구, 트위터), 카카오 오픈채팅방, 링크드인입니다.
그중에서 페이스북에는 글을 남기지 않으며, X는 1~2년 전에 가입해 두었다가 최근에는 거의 방문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링크드인도 서점에서 책을 구경하고 가입했어요. 아직 정식으로 1촌 맺기를 하지도 못한 상태입니다. 그냥 멈춰 있습니다. 이렇게 페이스북, 링크드인, X에 들어가려면 의식적으로 생각을 해야 버튼을 클릭하고 있어요. X는 작년에 블로그 이웃들이 시작하길래 가입해봤습니다. '아! 맞다! 한 번 볼까?' 싶어서 들어가는 정도랄까요.
네이버 밴드는 재테크 유료 정보 구독용, 가족 또는 지인들과의 기록 공유용으로 활용 중이에요. 유료 회원 밴드는 폐쇄형이죠. 제가 글을 쓰지는 않고, 올라오는 정보를 구독하고만 있어요. 리포트를 발행해 주거나, 유튜브 비공개 영상이 올라오죠.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은 지인, 무료, 유료방이 있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무료 커뮤니티는 [북위키]와 [여유당], [북위키 별장]이 있고, 유료방은 [파이어북 책쓰기 공부방], [평단지기 독서클럽]방이 있습니다. 나머지 제가 참여하는 유/무료 채팅방들도 있습니다. 지인들 방도 있고요. 여기에서 제가 운영하는 곳에는 하루에 한 번 이상 의무적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공유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두었어요.
네이버 카페 활동을 제일 먼저 시작했습니다. 다음이 블로그고요. 텔레그램은 카카오톡을 쓰지 않는 배우자와 소통하기 위해 설치했었습니다. 다음에 독서모임을 위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운영하기 시작했고요. 책 출간과 함께 인스타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스레드는 출시되자마자 인스타그램과 연동되어서 시작했고, 유튜브는 책 소개를 위해 계정을 만들어서 몇 권 소개영상을 만들고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2024년에 가장 자주 클릭한 SNS 플랫폼은 블로그, 인스타그램, 스레드, 브런치였어요. 이유를 생각해보니 네 가지는 생산자로서 콘텐츠를 생산해 포스팅하고 댓글로 소통하다보니 즐거움이 생겼지만, 다른 SNS플랫폼들에서는 너무 많은 정보들이 쏟아지거나, 광고가 많거나, 과다한 정보들이 오고가는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더라고요. 여기저기서 퍼나르는 중복된 정보들이 많은 곳도 있었습니다. 소통보다는 정보 공유차원이라 그랬던 것 같아요. 가짜 뉴스를 거르고, 관심 분야 밖의 이야기가 오고가니 클릭조차 안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SNS 즐거움 2.0 시대를 기대하며, 꾸준하게 운영할 수 있는 방법 세 가지를 공유합니다.
첫째, 다른 사람과 소통부터 시작합니다. 타인의 콘텐츠에 댓글을 먼저 답니다. 글쓰기 연습입니다. 나눔의 즐거움을 깨닫게 될거에요. 창작자에게 감사함이나 도움이 되었다는 글을 남기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가끔 관련도서나, 좋은 문장을 함께 공유해도 좋습니다. 악플은 시간낭비, 에너지 낭비니 악플을 달거면 SNS를 하지 않는 걸 권해드립니다.
둘째, 콘텐츠 생산을 하세요. 대단한 걸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사진 한 장, 글 한줄이어도 됩니다. 생산자가 되면, 성취감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생기거든요. 생산하다보면 좋은 정보를 얻을 때가 있습니다. 매일 생산자가 될 경우 배우는 것도 많아집니다. 트렌드를 앞서가게 됩니다. 결과물이 쌓일 수록 활용처가 다양하고 협업 제안의 기회도 생기거든요.
셋째, 다른 사람을 도와주겠다고 생각합니다. 악플 방지 시스템이기도 합니다. 내가 도와주는 정보를 공유하는데, 누가 뭐라고 하겠어요. 그리고 발행 날짜가 횟수를 카운팅해 보시기 바랍니다. 숫자가 늘어갈 수록 포기하는 게 아까워집니다.
세 가지 방법에 앞서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SNS를 하는 이유를 명확히 해보세요. 단순 기록용인지, 타인의 공감을 받고 싶은 건지, 수익화를 위함인지, 마케팅 홍보 차원인지, 정보 공유 차원인지를 명확히 한다면, 그 이유를 통해 얻게 되는 성과를 즐거움으로 연결시켜 보면 어떨까 합니다. 즐기는 자른
개인적으로는 SNS는 즐거움이 1.0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즐거움을 생산자로 바라볼 때, 즐거움 2.0 시대로 매출이 발생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 찐팬들과 소통하는 SNS의 본질부터 집중해야하지 않을까요? 제 경우에는 타인이 발행한 콘텐츠에 댓글을 남길 때, 저도 모르게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는 건 안 비밀입니다.
모든 사람의 이야기는 세상을 바꿀 힘이 있습니다.
Write, Share, Enjoy, and Repeat!
파이어족 책 쓰기 코치 와이작가 이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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