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모리이카메탈 한치낚시
이번 낚시는 전남 여수 국동항
25년 5월 31일 한치 낚시 예약했다.
여수 "출항" 오후 1시 30분까지 도착해야 한다. 토요일 새벽 집에서 4시 출발한다. 미리 준비한. 태클 박스, 낚싯대 챙겨 부랴부랴 집을 나섰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아먹는다는 속담이 있다. 부지런해야 기회도 얻고 그만큼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듯하다. 초저녁부터 새벽까지 낚시는 이어진다. 24년 11월 이후 여행만 다니다 보니 한동안 잊고 지냈다. 오랜만 낚시를 한다고 하니 내 심장이 두근거린다. 기다리던 새색시처럼 말이다.
5 월 31일 오징어 금어기 끝난다. 금어기 기간에는 오징어 잡으면 방생하지만, 금어기가 끝나는 다음 날이다. 오징어도 갖고 올 수 있다. 막상 한치 낚시지만, 오징어가 더 많이 나올 때가 있다.
전남 여수 국동항 차는 열심히 고속도로 불빛을 뚫고 신나게 헤쳐나간다.
낚시 간다고 차도 좋은 듯하다. 여수 국동항 도착. 여수 밤바다 노래가 나도 모르게 흥얼거렸다. 남편하고 난 일단 명부를 쓰기 위에 구미호 출조점을 찾았다. 명부 작성 후 배는 어디에 있는지 찾아봤다. 구미호 배가 크다. 출조 인원 20명이 다. 배는 9.77톤. 오모리그 한치낚시 너무 사람이 많지 않나? 조사님들이 많으면 낚시하다 보면 서로 엉킨다. 배에 일단 무거운 태클 박스 먼저 실었다. 먼저 온 조사님들로 인해 주차장도 혼잡하다. 차를 빼면 다시 주차하기 힘드니 주위에서 간단히 백반 시켜 먹었다.
오후 1시 30분 조사님들 모습이 보인다. 다들 무거운 태클 박스 낚시용품을 끌고 터벅터벅 걸어온다.
낚시도 하기 전 더워 지쳐버리겠다고 한다. 선장님도 오셨다. "출항" 준비 때문에 혼자서 분주히 왔다 갔다 하신다. 조사님들 물, 저녁 식사 (도시락) , 얼음. 선장님은 얼음 사 오겠다고 가신다.
주위 "출항" 준비를 끝낸 배는 통, 통, 통, 소음과 함께 뿌연 연기를 내뿜으면서 먼저 가요 인사하듯 눈앞에서 사라진다. 얼음 사러 가신 선장님은 소식이 없다. 기다리는 조사님들은 마음이 조급한지 담배만 피워댄다. 나 역시 답답해 남편한테 전화 좀 해보라 했다. 선장님은 얼음 사러 가게 있단다. 농담처럼 난, 직접 얼름을 만들어 얼려 오시 나보다 했다.
태양은 이글이글 비타민D를 연식 받으라 한다.
언제 출항하지?
1시간 넘게 기다렸다. 저 멀리 선장님 탑차가 보인다. 도착한 선장님께 난 농담으로 아이스크림 달라고 했다. 선장님은 웃으시면서 얼음과자 먹으란다. 아이스박스에 얼음 받아 넣고, 배에 실었다. 드디어 꼴찌로 출항한다. 뽑기는 먼저 단체로 오신 일행 5명이 먼저 뽑았다. 그 뒤로 명부 작성 순서로 자리가 배정된다. 우리 부부는 뒷자리 10번 11번이다. 운이 좋다. 사람이 많아 서로 낚싯줄 걸리고 복잡해 뒷자리가 더 좋을 수 있다.
2시간 30분 이상 나간단다. 한치 낚시 목적지까지는 잠을 자기로 했다. 한 평도. 안 되는 자리 (잠자리) 번호 순서로 들어가 누웠다. 여성 조사님도 계셨다. 배안은 춥다. 겨울옷을 준비했는데도 춥고 다들 새우잠을 자듯이 웅크리고 있다.
한참을 달려 배는 목적지에 도달했는지 시동 소리가 머문다. 다들 일어나 선실 밖으로 나간다. 낚싯대를 펼치고 오모리그 채비를 매단다. 봉돌은 20호~30호 난 30호 봉돌 오모리그. 바다로 던진다.
시작한 지 쾌 되었지만 한치. 오징어 소식이 없다. 손 느낌, 수심층을 맞춰야 잘 잡을 수 있다. 드디어 내가 한 마리 잡았다. 주위 조사님들은 담배 연기만 연식 뿜어댄다.. 바람 방향으로 인해서 간접흡연을 한다. 담배 피우는 것은 좋다. 담배 피우고 나머지 니코틴은 바다로 던진다. 이해가 안 간다. 쓰레기통에 버리면 되는 것을 굳이 바다로 버리는지 말이다. 너무 편한 것에 익숙한 것인가? 낚시하시는 분들이 유난히 담배 피우시는 분이 많은듯하다.
점점 해는. 뉘엿뉘엿 넘어가고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이쪽저쪽 한치, 오징어가 낚싯대 끝에 매달려 올라온다. 그리 많이는 아니지만 손맛. 재미있다. 얼음을 채운 아이스박스는 점점 얼음은 보이지 않고 오징어가 하나둘씩 아이스박스에 채워졌다.
배는 오징어, 한치를 유인하려 대낮처럼 불빛을 바다로 내리비췄다. 바다의 불빛을 보고 오징어 한치는 몰려든다.
갈매기는 이때 다하고 바다 위 물고기를 두 발로 착지하듯이 먹이를 낚아채었다. 어떻게 저리 멀리서도 볼 수 있나 싶다.
새벽 3 시한치 낚시는. 끝났다.
한치는 몇 마리 못 잡고 오징어만 잡았다. 한치는 두족강 살오징어 꼴뚜기 과다. 국내에서 잡는 꼴뚜기는 '창골 꼴뚜기'와 '화살꼴뚜기' 한치는 일명 다리가 한치(일촌一寸, 약 3.03cm밖에 안 된다. 길이는 20cm~40cm 수심은 30m~170m 구분하기 쉽지 않다. 오징어랑 비슷한 것 같다. 오징어는 두 족류 십각목(十脚目) 연체동물 머리는 다리와 몸통 사이 양쪽 큰 눈 있다. 2개의 촉완(觸腕)과 8개 다리도 두 개는 촉수로 나눈다. 새벽 3시 낚시는 마무리다. 허리도 아프고 힘들었지만, 낚시는 즐겁다. 잡은 오징어, 한치는 지인들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