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다가온다. 하지만 이번주말은 움직일 수가 없다. 내 허리가 나를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너무 무리했나 보다. 딸, 집 청소해 주고, 손녀를 데리고 와 놀아주고, 골프 친다고, 골반을 쓰고, 화분이 많아 베란다 나가 이쪽저쪽 물 준다고 들었다 놨다 했더니 내 허리는 움직이지 못하게 아프다. 한의원 가서 침 맞고 했지만 , 별차도가 없다. 그래서 정형외과. 너무 아파 복대를 하고 갔다.
허리가 틀어졌다. 걷기도 힘들다. 의사 선생님이 병원 침대 누우라더니 허리에 통 증 주사를 놔주셨다.내일이면 나아지겠지! 집으로 돌아와 누워 글을 쓴다. 아프니 서럽다. 나와의 싸움이다. 주위에서는 어떠냐고 묻는다. 하지만 나만이 안다.
얼마나 아픈지 이럴 때가 슬프다.
건강할 때 여행도 열심히 더욱더 다니자 이리 아프니 돈도 소용없을 것 같다. 건강할 때 신나게 다니자고, 나의 노후는 예쁘게 늙고 싶고,
신나게 살고 싶어 예쁘게 그림을 그렸다.
이쁜 노후의 삶을 그려본다.
병간호를 잘하는 사람이 있다.
정성을 다해 뭐 먹고 싶은 거 있는지 물어보고 구해다 주고, 밤, 낮으로 정성을 다해 간호하시는 분을 봤다.
난 아프면 그래도 밥이라도 챙겨주는 남편이 옆에 있어 다행인지도 모른다.자기가 하고 푼 것만 한다
남편은 아프면 병원 나랑 같이 가자고 하면서 나 아프면 혼자 간다. 그래도 주위에서 걱정해 주고,
괜찮아? 하고 전화 오고 걱정해 주는 사람들이 있어 견딜만한 것 같다..감사합니다. 잊지 말고 살자. 아플 때 생각해 주고 챙겨준 사림들 또 다른 사람한테 베풀자. 잘 먹고 일어나면, 난. 나으면 열심히 여행을 떠나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