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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인 Jun 12. 2024

수국  축제

거제 남부면  수국축제


여행한다는 것은 행복한 추억과 자신만의 힐링하고자 한다고 생각한다.

어디로 갈까? 거제 남부면 수국 축제 구경이나 할까.

우리 부부가 갈 때는 이미 끝난 것 같았다. 그래도 수국꽃을 보기로 했다.

축제 기간~~~2023년 6월 23일 (금)~6월 24일 우리 부부는 7월 8일 남부면 도착 주위 사람들도 많지 않았다.

축제 기간이 끝나서인지 한산해 우리 부부는 맘껏 사진을 찍고 다녔다. 보라색, 분홍색, 어여삐 나를 반긴다.

자리를 내줄 테니 힐링하고, 예쁜 추억 남기고 가라고 수국이 환영한다.

이리저리 포즈를 취해서 찍고 또 찍고 수국에 얼굴을 묻어보기도 하고, 신났다. 꼭 아이들처럼 남편이 핸드폰  열심히 눌러  인증숏 찍어준다. 




거제는 수국이 나라꽃처럼 도로 옆에도 있고, 쉽게 눈에 들어온다. 수국은 거제 관광지로 남부면에서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매년 매물도 여객터미널 선착장과 수국 동산 일원으로 2018년부터 수국 축제가 열리고 있다고 한다. 남부면 주요 관광지는 해금강, 도장포 바람의 언덕, 신선대 등등 가볼 만한 곳이 많다.

이 많은 수국꽃을 아름다운 동산으로 만들어 관광지가 되기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 앓았나 싶다.    거제 관광지, 거제의 꽃이란다.







어머! 공중전화 부스가 눈에 띈다. 너무 정겨웠다.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것 같다.

간혹 있긴 있어도 옛 '추억'이 생각나게 만드는 것 같다. 핸드폰이  많지 않았을 적에 삐삐차고, 번호 보고 공중전화 부수에 가서 전화했던 추억을 기억하게 해 주었다. 우리는 동산 쪽으로 해안가 한 바퀴 돌고, 다시 구조라로 펜션으로 돌아왔다.




                                          수국  꽃말

                                    파란 수국: 냉정, 거만

                                    분홍 수국: 진실한 꿈

                                    노란 수국: 짝사랑

                                    하얀 수국: 변심, 변덕

                                    보라 수국: 진심

수국꽃말 중 하얀색이 깨끗하고 탐스럽고, 화려하지도 않고 예쁜 데 비해 꽃말이 예외였다.

수국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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