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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보는 사람과 POEM
바다 건너
시 하나
by
흰여우
Jan 16. 2025
오늘도 세상은 진한 파랑
젤리 같은 물속으로 쑤욱,
정강이를 휘감는 덩어리를 있는 힘껏 밀어본다
하늘아래에 햇살은 쨍쨍
짭짤하게 굳어서 있는 힘껏 매달린
앞사람, 나, 뒷사람 그 옷에는 반짝이는 소금결정들
앞을 보며 걷는 사람들은 어느새 기다란 줄이 되어서
파랑과 파란이 만나는 선을 넘어
바다를 건너 하늘을 향해 첨벙이며 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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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하늘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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